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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소요산 벚꽃 아래 흐르는 클래식... ‘사계의 시작’ 음악회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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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음악협회 동두천시지부 주관으로 품격 있는 무대 선사... 역사·문화 관광 연계 효과 톡톡

동두천시가 지난 12일 소요산 자유수호평화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사계의 시작, 벚꽃 음악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공연은 벚꽃 축제 기간에 맞춰 시민들에게 클래식 음악의 정수를 선사하며 봄의 정취를 더했다.

 

7. 동두천시, ‘사계의 시작, 벚꽃 음악회’ 성료.jpg
동두천시, '사계의 시작, 벚꽃 음악회' 성료. [사진=동두천시]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 동두천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무대는 지역 전문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해 대중적이고 서정적인 곡들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벚꽃이 만개한 박물관 야외무대를 가득 채운 선율은 장소의 역사적 상징성과 자연의 아름다움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깊은 감동을 제공했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단순히 공연에만 그치지 않고, 박물관 관람객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야외 공연장으로 유도하며 지역의 역사·문화 자원을 널리 알리는 가교 역할을 수행했다.


동두천시는 이번 공연을 통해 시민들이 멀리 나가지 않고도 집 근처에서 수준 높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주력했다. 이는 민선 8기 동두천시가 지향하는 ‘시민 체감형 문화 행정’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현장을 찾은 박형덕 동두천시장은 시민들과 함께 공연을 관람하며 “벚꽃과 클래식이 어우러진 이번 공연이 시민들의 지친 일상에 위로와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일상 속에서 품격 있는 문화예술을 향유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공연이 열린 자유수호평화박물관은 동두천을 상징하는 안보 교육의 거점이자, 경기 북부의 대표적 관광지인 소요산 초입에 위치해 있다. 동두천시는 최근 ‘군사 도시’라는 경직된 이미지를 탈피하고, 소요산 권역을 안보와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복합 문화 관광 지구로 탈바꿈시키고 있다.


특히 벚꽃 시즌과 연계한 이번 음악회는 소요산을 찾는 외부 방문객들에게 동두천의 문화적 역량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정책적 포석으로 풀이된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예술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해 원도심과 주요 관광지를 잇는 ‘사계절 문화 플랫폼’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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