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16 기억교실 찾아 희생 학생 추모 및 유가족 위로... 교육감 직속 위기 대응 시스템 강화 공약
4.16 세월호 참사 12주기를 하루 앞두고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안민석 예비후보가 참사의 교훈을 잊지 않기 위한 행보와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한 학교 안전 정책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안산시 경기도교육청 4.16생명안전교육원에서 열린 ‘단원고 4.16기억교실 국제학술대회’에 참석한 뒤, 희생 학생들의 기록이 보존된 기억교실을 찾아 추모의 뜻을 전했다고 16일 밝혔다.
안 예비후보는 이날 참사 당시의 모습이 그대로 보존된 책상과 사진들을 둘러보며 유가족 및 생존자들과 대화를 나눴다. 그는 “이곳은 단순히 멈춰버린 시간이 아니라, 우리가 끝까지 기억해야 할 책임의 공간”이라며, 아이들을 지키지 못한 사회적 책임을 잊지 않는 것이 변화의 시작임을 역설했다.
특히 안 예비후보는 기존의 형식적인 안전 교육에서 탈피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실천 중심 안전 교육’으로의 패러다임 전환을 주장했다. 이는 참사의 아픔을 기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교육 현장의 실질적인 안전 지수를 높이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경기도교육청은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 교육 강화를 위해 안산뿐만 아니라 의정부, 양주 등 경기북부 지역 학생들을 위한 체험형 안전 교육 시설을 운영 중이다. 하지만 북부 지역은 남부에 비해 대형 재난 대응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안 예비후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의정부·양주를 포함한 경기 전역의 학교에 ▲AI 기반 위험 징후 조기 감지 시스템 ▲교육감 직속 위기 대응 체계 ▲심리 지원 학교 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북부 지역 학부모들이 우려하는 학교 내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첨단 기술을 활용해 제2의 세월호 참사를 원천 차단하겠다는 포석으로 분석된다.
안 예비후보는 “진실은 끝까지 밝혀져야 하며,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우리 사회와 교육계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이어 “유가족과 생존자들의 고통을 끝까지 함께 나누며, 아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가장 안전한 학교 환경을 만드는 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안 예비후보 측 ‘안심캠프’는 이번 방문을 기점으로 학생 생명권 보호를 위한 세부적인 안전 공약을 순차적으로 발표하며 정책 행보를 가속화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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