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정책간담회 개최... 위기 학생 조기 발견 및 맞춤형 지원 공약
경기도교육감 선거에 나선 안민석 예비후보가 학교 내부에 머물렀던 교육복지의 경계를 지역사회로 확장해, 위기 학생을 촘촘하게 지원하는 ‘통합형 교육복지’ 모델을 제시했다.
안 예비후보는 지난 15일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와 정책간담회를 갖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단절된 복지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경기도형 통합 교육복지 체계’ 구축 방안을 논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경기도사회복지협의회는 현재의 교육복지가 학교와 지역사회 간 소통 부재로 인해 위기 학생 대응이 지연되고 있다는 점을 주요 현안으로 지적했다. 특히 정서·행동 검사 이후 전문적인 치료 연계가 부족하고, 학교 사회복지사의 고용 불안정성으로 인해 복지 서비스의 전문성과 지속성이 떨어진다는 현장의 목소리가 전달됐다.
이에 따라 협의회는 ▲학교-지역사회 통합복지 플랫폼 구축 ▲교육취약계층 생활맞춤형 지원비 신설 ▲다문화·학교 밖 청소년 및 장애학생 지원 확대 등을 주요 정책 과제로 제안했다.
이번 통합 교육복지 공약은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 경기북부 지역의 교육 환경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 가릉동이나 양주 인근의 구도심 및 다문화 밀집 지역은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정 학생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으나, 학교 내부 인력만으로는 이들의 가정 환경까지 아우르는 복지 지원에 한계가 있었다.
특히 양주와 같이 도시와 농촌이 복합된 지역은 의료 및 심리 상담 인프라가 부족해 학교 밖 전문 기관과의 유기적인 연계가 필수적이다. 안 예비후보가 제시한 ‘플랫폼 중심의 통합 복지’가 실현될 경우, 경기북부 지역 위기 학생들에 대한 지원이 학교 문턱을 넘어 지역 밀착형으로 강화될 전망이다.
안 예비후보는 협의회의 제안에 대해 “저소득층 학생을 위한 안경 지원, 치과 치료 지원, 심층 심리평가 및 치료 연계 강화 등은 당장 추진 가능한 정책”이라며 강한 추진 의지를 보였다.
그는 “그동안 좋은 정책들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한 이유를 면밀히 점검해 실행 중심의 행정으로 바꾸겠다”며 “학교와 지역의 경계를 허무는 것이 교육복지의 핵심인 만큼, 사회복지 현장의 목소리를 상시 반영하는 열린 교육행정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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