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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불현동, ‘1人 1청렴다육이’ 키우며 공직 신뢰 높인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7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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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무실 책상 위 다육식물 보며 청렴 의지 다져… 일상 속 실천하는 청렴 문화 정착

경기 동두천시 불현동 행정복지센터가 사무실 내 딱딱한 청렴 교육에서 벗어나, 반려식물을 통해 공직자의 청렴 의식을 일상화하는 이색 시책을 추진해 눈길을 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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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현동 행정복지센터, ‘청렴다육이 키우기’로 청렴문화 확산 [사진=동두천시]

 

불현동(동장 김영미)은 지난 16일 전 직원을 대상으로 ‘1人 1청렴다육이 키우기’ 시책을 전개하고, 청렴 실천 문구가 부착된 다육식물을 배부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공직자들이 매일 마주하는 사무 공간에 청렴 메시지를 배치함으로써, 청렴을 의무가 아닌 생활 습관으로 내재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시책의 핵심은 공직자들이 직접 식물을 가꾸며 청렴의 의미를 되새기는 ‘참여형 감성 행정’이다. 배부된 다육식물 화분에는 각 직원이 선정한 청렴 슬로건이나 다짐 등이 부착되어, 업무 수행 과정에서 수시로 청렴의 가치를 상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동은 이번 사업을 통해 단순한 환경 정비 효과를 넘어, 민원 창구를 찾는 시민들에게는 신뢰받는 공직 이미지를 전달하고, 직원들에게는 정서적 안정과 함께 청렴 분위기를 상시 공유하는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불현동은 동두천시 8개 동 중 인구가 가장 많고 민원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주민 접점 행정의 비중이 높은 만큼 공직자의 청렴성과 친절도가 시 전체의 행정 신뢰도로 직결되는 상징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최근 동두천시가 지향하는 ‘시민 중심의 투명한 행정’ 기조에 맞춰, 불현동은 기존의 일회성 교육 위주 방식에서 탈피해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프로그램을 선제적으로 도입해 왔다. 이번 다육이 키우기 사업 역시 가장 가까운 곳에서부터 부패를 방지하고 청렴 감수성을 높이려는 불현동만의 행정적 특수성이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김영미 불현동장은 “책상 위에 놓인 청렴다육이를 돌보는 작은 마음이 모여 시민들이 신뢰할 수 있는 투명한 공직 문화를 만드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 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불현동은 이번 시책 외에도 청렴 소통의 날 운영, 청렴 자가 학습 등 다각적인 노력을 통해 공직 사회 내부의 청렴도를 높이는 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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