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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왕방·탑동계곡 12km ‘다우리협동조합’이 가꾼다… 주민 주도형 상생 관리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7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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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역 일자리 창출 및 관광 환경 개선 효과 기대… 6~8월 성수기 집중 관리 및 불법행위 예방

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본격적인 행락철을 앞두고 관내 주요 계곡과 유원지의 쾌적한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 공동체와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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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자연발생유원지 관리를 위해 다우리협동조합과 업무 협약 체결 [사진=동두천시]

 

시는 지난 14일, ‘2026년 자연발생유원지 유지관리 사업’을 위해 주민 중심 조직인 다우리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관내 주요 관광 자원의 관리를 지역 주민에게 위탁함으로써 행정 효율성을 높이고, 동시에 지역 일자리 창출과 소득 증대를 도모하는 ‘상생형 환경 정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올해 관리 대상은 동두천의 대표적 피서지인 왕방·장림·쇠목·탑동계곡 일대 총 12.0km 구간과 산책로(둘레길) 700m, 그리고 해당 구역 내 각종 편의시설이다.


다우리협동조합은 지역 실정에 밝은 주민들로 구성된 만큼, 현장 대응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합원들은 피서객이 집중되는 6월부터 8월까지 현장에 상주하며 ▲쓰레기 수거 및 환경 정비 ▲불법 상행위 및 취사 행위 예방 ▲이용객 불편 사항 현장 처리 등 유원지 전반의 관리 주체로 활동하게 된다.


동두천시는 소요산과 왕방산 등 수려한 산세와 맑은 계곡을 보유해 매년 여름철 경기 북부의 핵심 관광지로 꼽힌다. 과거 경기도 차원에서 추진된 ‘청정 계곡 복원 사업’ 이후, 깨끗하게 정비된 계곡을 유지하는 것이 지자체의 핵심 과제로 부각된 상황이다.


특히 동두천의 경우, 외지인 방문이 많은 탑동계곡 일대의 환경 관리 여부가 도시 이미지와 직결된다. 시는 관(官) 주도의 일방적 단속에서 벗어나, 지역 특성을 가장 잘 아는 주민들이 직접 감시자이자 관리자로 참여하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복안이다. 이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동시에 방문객 만족도를 높이는 ‘일석이조’의 행정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분석된다.


동두천시 경제환경국 관계자는 “다우리협동조합과의 협력을 통해 자연발생유원지의 관리 체계가 더욱 촘촘해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 시를 찾는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세심한 운영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역 공동체가 주도하는 환경 보전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유원지 내 시설물 보수 및 안전 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 ‘다시 찾고 싶은 동두천’을 만드는 데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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