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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어린이 안전’ 골든타임 사수… 종사자 200명 CPR 실무 교육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17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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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부·보육진흥원 합동 법정 의무교육 실시… VR·AR 활용한 실전형 응급처치 ‘눈길’

경기도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어린이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현장 밀착형’ 안전망 구축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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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CPR)실시 [사진=동두천시]

 

시는 지난 15일, 관내 어린이집 교사와 담당 공무원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2026년 어린이 이용시설 종사자 안전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정안전부와 한국보육진흥원이 주관한 이번 교육은 응급상황 발생 시 어린이 시설 종사자들이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처할 수 있는 실전 역량을 갖추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교육은 「어린이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른 법정 의무사항으로, 학원이나 어린이집 등 13세 미만 어린이가 이용하는 시설의 종사자는 매년 4시간 이상의 안전교육을 반드시 이수해야 한다.


주요 교육 내용은 ▲응급상황 발생 시 행동 요령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영아·유아·소아 대상 기도폐쇄 대처 방법(하임리히법) ▲심폐소생술(CPR) 실습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이론 위주의 강의에서 벗어나 실제 상황과 유사한 환경에서 애니(교육용 마네킹)를 활용한 반복 실습이 진행되어 교육의 실효성을 높였다.


올해 교육의 가장 큰 특징은 VR(가상현실) 및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응급상황 체험이다. 참가자들은 가상현실 기기를 통해 교실이나 놀이터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 시나리오를 간접 경험하며, 당황하지 않고 대응하는 법을 익혔다.


동두천시는 최근 경기도 집중안전점검 평가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안전 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여가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번 종사자 교육은 단순히 법적 의무를 이행하는 수준을 넘어, 최첨단 기술을 보육 현장에 접목해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Zero)’를 달성하겠다는 시의 의지로 분석된다.


교육에 참여한 한 보육교사는 “아이들은 성인과 체구가 달라 심폐소생술 방법이 차이가 있는데, 이번 실습을 통해 영·유아 맞춤형 처치법을 확실히 익힐 수 있어 든든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고태석 동두천시 안전총괄과장은 “응급상황에서는 4분이라는 ‘골든타임’ 내 초기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현장에서 즉시 활용할 수 있는 체험형 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하여, 부모님들이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안전한 보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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