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교육 소확행 8호’ 발표, 보편적 검진과 취약계층 집중 지원 병행
- 2026년 하반기 시범사업 거쳐 2027년 경기도 전역 확대 추진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학생들의 구강 건강 격차를 해소하고 학부모의 의료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G-스마일 덴탈케어’ 정책을 도입하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공약은 안 예비후보가 추진 중인 ‘경기교육 소확행(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 시리즈’의 8번째 정책이다.
안 예비후보가 제시한 ‘G-스마일 덴탈케어’의 핵심은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는 예방 중심의 구강 검진과 취약계층을 위한 실질적 치료비 지원의 결합이다. 소득 수준에 따른 구강 건강 불평등을 공교육 현장에서 해소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주요 지원 항목으로는 불소도포, 치면세정술, 치아 홈메우기 등 예방 진료가 포함되며, 저소득층 학생에게는 충치 및 신경 치료비가 집중 지원된다. 특히 저작 기능 장애나 심한 부정교합을 앓고 있는 학생을 위한 교정 지원 사업도 지역 의료기관과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안 예비후보는 ‘G-덴탈 바우처’를 도입해 가까운 치과에서 편리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의료 접근성이 낮은 지역을 위해 ‘이동 치과 버스’를 운영하는 등 맞춤형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이번 정책은 특히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 대규모 신규 택지개발로 학령기 아동 비율이 높은 경기 북부 지역에서 큰 기대를 모을 것으로 보인다. 의정부 고산·민락지구와 양주 옥정·회천신도시 등은 다자녀 가구가 밀집해 있어 자녀들의 치과 진료비가 가계에 적지 않은 부담으로 작용해왔다.
지역 교육계 관계자는 “경기 북부 일부 지역은 보건소 외에 소아 전문 치과 인프라가 부족한 경우가 많아, 이동 치과 버스나 바우처 제도가 도입될 경우 학생들의 학습권 보장과 건강권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안 예비후보는 치아 통증이 학생들의 집중력을 저하시키고 정서적 위축을 야기한다는 점을 지적하며, 정책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그는 “돈 걱정 때문에 치료를 미뤄 아이들의 미소가 사라지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아이들의 건강한 웃음을 지켜주는 것은 교육청이 책임져야 할 기본적 권리”라고 밝혔다.
안 예비후보 측은 2026년 하반기 일부 지역에서의 시범사업을 통해 행정적 보완을 마친 뒤, 2027년부터 경기도 내 모든 학교로 사업을 전면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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