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 에듀-케어 네트워크’ 공약... 학교·지자체 칸막이 허물어 복지 사각지대 해소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위기 학생에 대한 신속한 지원을 위해 학교와 지역사회를 하나로 묶는 통합 복지 플랫폼 ‘경기 에듀-케어 네트워크’ 구축을 약속했다. 복잡한 행정 절차로 인해 지원 시기를 놓치는 이른바 ‘복지 골든타임’ 실종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취지다.
안 예비후보는 20일 보도자료를 통해 “아이들의 위기는 기다려주지 않는다”며, 위기 학생 발굴부터 실제 지원까지 48시간 이내에 완료되는 ‘원스톱 에듀-케어’ 시스템 도입을 발표했다.
이번 공약의 핵심은 교육지원청을 컨트롤타워로 삼아 학교, 지자체, 복지관, 의료기관, NGO를 하나의 망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안 예비후보 측은 현재 위기 학생 발생 시 교사가 직접 외부 기관을 섭외해야 하는 구조가 지원 지연의 주된 원인이라고 분석했다.
새로 도입될 ‘원스톱 에듀-케어’ 온라인 시스템은 위기 상황이 공유되는 즉시 등록된 복지 서비스가 자동으로 매칭되도록 설계된다. 또한, 전문 인력인 ‘순회 복지 코디네이터’를 배치해 인력 부족을 겪는 소규모 학교에 현장 밀착형 상담과 자원 연계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번 정책은 특히 경기 북부의 핵심 거점인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교육 현안과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 가늠동·의정부동 등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교육복지 우선지원 대상 학생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기존의 분절된 지원 체계로는 다문화 가정이나 저소득층 위기 학생을 조기에 포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양주시는 옥정·회천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 조성으로 인해 인구 유입은 급증했으나, 학교 현장의 복지 인프라가 행정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는 실정이다. 안 예비후보의 공약이 실현될 경우, 양주 신도시 내 신설 학교들의 복지 공백을 지자체 자원과 실시간으로 연결해 메울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안 예비후보는 “현재의 칸막이 행정은 위기 학생의 적기 지원을 가로막을 뿐만 아니라 교사들에게 과도한 행정 부담을 지우고 있다”며 “복지와 교육을 시스템으로 연결해 교사가 본연의 교육 역할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단 한 명의 아이도 놓치지 않는 것이 교육의 국가적 책임”이라며, 교육지원청 중심의 협력 체계 구축과 전용 시스템 개발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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