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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22일 밤 8시 '10분의 기적'... 제56주년 지구의 날 소등행사 전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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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후변화주간 맞아 온실가스 감축 동참... 공공·민간 자율 참여로 탄소중립 실천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제56주년 지구의 날’을 맞아 오는 4월 22일 저녁 8시부터 10분간 관내 전역에서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알리고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통한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3. 동두천시, 제56주년 지구의 날 기념 소등행사 실시.jpg

 

이번 소등행사는 전국적으로 추진되는 ‘기후변화주간(4월 20일~24일)’의 핵심 캠페인이다. 동두천시청을 비롯한 공공기관은 물론, 아파트 등 공동주택과 주요 상가, 랜드마크 시설 등이 참여 대상이다. 시는 짧은 시간의 소등이지만, 전국적인 동시 참여를 통해 상당량의 온실가스 감축 효과와 더불어 에너지 절약에 대한 시민들의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소요산 등 수려한 자연경관을 보유한 동두천시는 최근 ‘숲의 도시’ 이미지를 강화하며 탄소 흡수원 확충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특히 이번 소등행사는 고유가와 전기요금 인상 등 경제적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2026년 현재의 상황을 반영해, 단순한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에너지 다이어트’의 계기로 삼겠다는 복안이다.


인근 의정부시와 양주시가 대규모 주거 단지를 중심으로 스마트 그리드 사업을 확장하는 것과 발맞춰, 동두천시는 소등행사 참여 가구를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가입을 적극 독려함으로써 시민들이 실질적인 인센티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유도하고 있다.


시는 행사 당일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위해 시 공식 SNS와 홈페이지, 아파트 단지 내 안내 방송 등을 통해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소등행사 외에도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올바른 분리배출 등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탄소중립 10계명'을 전파하며 시민사회의 변화를 촉구했다.


동두천시 환경보호과 관계자는 “10분간의 짧은 소등이지만 지구가 잠시 숨을 쉴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라며 “고유가 시대에 에너지 절약은 선택이 아닌 필수인 만큼, 많은 시민이 불을 끄고 지구의 미래를 생각하는 시간을 가져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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