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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국제 트레일러닝 대회, 2,500명 국경 없는 질주… ‘5km 초급 코스’ 신설로 문턱 낮췄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3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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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25일 보산동 관광특구서 개막, 왕방산·천보산 아우르는 친환경 레이스 전개… 글로벌 산악레포츠 메카 도약 기대.

산악레포츠의 중심지 동두천시에서 오는 4월 25일 ‘제12회 KOREA 50K 동두천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개최된다. 동두천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제이쎄노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내외 선수 및 동호인 약 2,500명이 참가해 동두천의 천혜의 자연을 배경으로 열띤 레이스를 펼칠 예정이다.

 

1. 산악레포츠의 성지 동두천에서 열리는 제12회 동두천 국제트레일러닝대회.jpg

 

올해로 12회째를 맞이한 이번 대회는 대중성 확보를 위해 코스 구성을 대폭 다양화했다. 기존 중·고급자용인 20km와 50km, 초·중급자용 10km 코스에 더해 올해는 5km 초급 코스를 신설했다. 특히 5km 코스는 만 14세 미만 어린이도 보호자와 함께 동반 참가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전문 선수 중심의 경기를 넘어 가족 단위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스포츠’로 저변을 확대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동두천시와 인근 양주시는 천보산맥을 공유하며 경기 북부 산악 관광의 핵심축을 담당하고 있다. 동두천시는 그간 왕방산 국제 MTB 대회 등을 통해 ‘산악레포츠 도시’로서의 입지를 다져왔으며, 이번 대회가 열리는 보산동 관광특구와 연계해 지역 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다. 특히 이번 레이스는 인위적인 도심을 벗어나 자연 본연의 모습을 보존한 왕방산, 어등산, 천보산 코스를 가로지르며, 경기 북부권의 우수한 산림 자원을 글로벌 관광 자산으로 치환하려는 시정 방향이 투영되어 있다.


이번 대회는 인위적인 시설 설치를 최소화한 ‘친환경 레이스’로 치러진다. 참가자들은 자연의 지형지물을 그대로 활용하며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내외 참가자들에게 동두천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번 대회가 단순한 스포츠 행사를 넘어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두천이 명실상부한 글로벌 산악 스포츠의 메카로 자리매김하는 무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대회 당일인 25일, 보산동 관광특구 일대에는 대규모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동두천시와 시의회는 안전한 대회 운영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시는 이번 대회의 성과를 바탕으로 향후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산악 콘텐츠 발굴을 지속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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