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만 선거인단 참여 속 본선행 티켓 확보… 박효진·성기선·유은혜 후보와 ‘원팀’ 구성, 임태희 현 교육감과 정면 승부 예고.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민주·진보 진영의 최종 단일후보로 선출되며 본선 경쟁을 향한 교두보를 마련했다. 안 후보는 지난 22일 기자회견을 통해 “무너진 경기교육을 살리라는 준엄한 도민의 명령”이라며 소감을 밝히고, 본선 승리를 통해 경기도를 세계 최고의 교육 중심지로 만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했다.
이번 단일화 과정은 약 7만 명의 선거인단이 참여하는 뜨거운 관심 속에 진행됐다. 안 후보는 교육 시민사회와 도민의 선택을 받아 박효진, 성기선, 유은혜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민주·진보 진영의 대표 주자로 확정됐다. 안 후보 측은 이번 경선의 높은 참여율이 임태희 현 교육감 체제의 교육 행정에 대한 변화 열망이 반영된 결과라고 분석했다. 그는 “산적한 경기교육의 문제를 해결할 전문성과 추진력을 인정받은 만큼, 본선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최근 고산·민락지구 및 옥정·회천지구 등 대규모 신도시 조성에 따른 ‘과밀학급 해소’와 ‘학교 신설’이 지역의 가장 시급한 교육 현안으로 꼽히는 지역이다. 안 후보의 단일화 확정에 따라 지역 교육계에서는 그가 공약한 ‘경기교육 대전환’이 의정부와 양주의 해묵은 교실 부족 문제와 신도시 교육 인프라 불균형에 어떤 실질적인 해법을 제시할지 주목하고 있다. 특히 의정부시가 추진 중인 ‘스마트 교육 도시’ 구상과 양주시의 ‘교육 발전 특구’ 지정 등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과 교육청의 정책이 유기적으로 결합할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안 후보는 경선 상대였던 세 후보를 향해 “우리는 이제 경기교육의 미래를 걱정하는 원팀”이라며 통합의 메시지를 던졌다. 그는 각 후보가 내세웠던 가치와 철학, 정책을 하나로 합쳐 본선 공약에 반영하는 ‘민주의 용광로’ 전략을 공식화했다. 이는 진보 진영의 결집력을 극대화하여 보수 진영의 임태희 현 교육감과의 ‘양강 구도’에서 우위를 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민주·진보 단일화라는 큰 산을 넘은 안민석 후보는 향후 경기 학생들을 세계적 인재로 키워내기 위한 교육 행정 뒷받침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1,400만 경기도민의 교육 수장을 뽑는 이번 선거에서 안 후보의 ‘교육 대전환’ 구상이 유권자들의 최종 선택을 이끌어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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