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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학생 주도’ 자치축제 10개교 선정… 예산 1억 2천만 원 투입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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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중·고교 10개교 개성 담은 프로그램 운영, 지역 상생형 문화 모델 구축 기대

동두천시가 학생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는 ‘2026년 학생자치 축제’ 공모 사업의 최종 대상지로 관내 중·고등학교 10개교를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학생들의 주체적 역량 강화를 목적으로 하며, 총 1억 2,000만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학교별 특색 있는 문화의 장이 펼쳐질 전망이다.

 

1. 동두천시, 2026년 학생자치 축제 공모 10개교 최종 선정.jpg
동두천시, 2026년 학생자치 축제 공모 10개교 최종 선정. [사진=동두천시]

 

이번 공모는 지난 3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접수가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중학교 5개교(동두천여중, 동두천중, 한빛누리중, 생연중, 신흥중)와 고등학교 5개교(동두천고, 동두천중앙고, 한빛누리고, 신흥고, 한국문화영상고)가 최종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선정된 학교는 심사 점수에 따라 차등적으로 예산을 지원받게 된다. 전체 예산 1억 2,000만 원을 기준으로 산술할 때, 학교당 평균 1,200만 원 내외의 사업비가 배정되어 학생들의 아이디어를 현실화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분석된다.


올해 선정된 프로그램들은 단순한 교내 행사를 넘어 지역사회와의 접점을 넓힌 것이 특징이다. ▲한국문화영상고의 ‘지금, 우리의 장면’(영상제) ▲동두천고의 ‘배움 나눔 청용제’ 등 각 학교의 전공과 특색을 살린 기획이 돋보인다. 특히 단순 전시를 넘어 지역 상생 축제 형식을 도입해 학교가 지역 공동체의 문화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의정부시가 '미래 교육 지구'를 통해 에듀테크에 집중하고, 양주시가 '마을 교육 공동체' 강화에 주력하는 가운데, 동두천시는 ‘학생 주도성’에 방점을 찍고 있다. 인구 감소와 교육 인프라 격차라는 지역적 현안 속에서, 학생들이 스스로 축제를 설계하는 과정 자체가 실무 역량을 키우는 ‘살아있는 교육’이자 지역 유대감을 높이는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동두천시 미래교육진흥원장은 “학생자치 축제는 소통과 협력의 가치를 배우는 소중한 기회”라며, “선정된 10개 학교가 안전한 환경 속에서 창의성을 발휘할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시는 선정된 학교를 대상으로 축제 기획 컨설팅 및 안전 관리 교육을 시행한 후, 각 학교 일정에 맞춰 연중 축제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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