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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홀몸 어르신 '건강한 한 끼'로 고립감 해소… 식생활 다이닝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4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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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년층 1인가구 48명 참가해 사회적 관계망 형성, 9월부터 청년·중장년층으로 대상 확대

동두천시가 홀로 거주하는 어르신들의 식습관을 개선하고 사회적 관계망을 회복하기 위해 마련한 ‘1인가구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이 지역사회의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2.동두천시가족센터, 노년층 1인가구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 성료.jpg
동두천시가족센터, 노년층 1인가구 ‘식생활 개선 다이닝’ 프로그램 성료.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가족센터는 지난 4월 3일부터 24일까지 스타셰프 실용전문학교 등에서 관내 노년층 1인가구 48명을 대상으로 식생활 개선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동두천시의 지원으로 추진된 이번 사업은 총 4회기(요리 실습 3회, 소셜 다이닝 1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급식 지원을 넘어, 어르신들이 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재료로 직접 조리법을 익히는 데 중점을 뒀다. 특히 마지막 회기인 ‘소셜 다이닝’에서는 함께 만든 음식을 나누며 ‘옆 사람 알아가기’ 등 소통 프로그램을 병행해 고령층 1인가구의 고질적인 문제인 ‘사회적 소외’를 해소하는 데 주력했다.


현재 동두천시는 경기 북부 지역 내에서도 고령 인구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으로 분류된다. 기존의 복지 행정이 도시락 배달 등 ‘수혜형 지원’에 치중했다면, 이번 ‘식생활 개선 다이닝’은 어르신들의 가사 자립 능력을 높이고 지역 커뮤니티에 스스로 참여하게 유도한다는 점에서 행정적 패러다임의 변화를 보여준다. 이는 향후 1인가구 비중 확대에 따른 고독사 예방을 위한 선제적 안전망 구축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동두천에 오래 살았지만 마땅히 친구를 사귈 기회가 없었는데, 이번 기회에 등산 취미가 같은 친구를 만나 기쁘다"며 소감을 전했다.


이정숙 동두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프로그램이 1인가구 어르신들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마중물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1인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안정적인 삶을 이어갈 수 있도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두천시는 이번 노년층 프로그램의 성공적인 운영 결과를 바탕으로,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청년 및 중장년층 1인가구를 대상으로 한 ‘세대별 맞춤형 식생활 개선 다이닝’을 이어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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