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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오르빛도서관, 인문학·클래식 융합 ‘The 여유 콘서트’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28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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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슈만과 브람스의 예술세계 조명... ‘책 읽는 공간’ 넘어 ‘복합 문화 치유 공간’으로 변모

 동두천시 오르빛도서관이 지난 25일 도서관 4층 어린이 자료실에서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인문학과 클래식을 결합한 ‘The 여유 콘서트’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단순한 연주회를 넘어 작곡가의 삶을 인문학적 관점에서 풀어내며 시민들에게 깊이 있는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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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만에서 브람스까지…오르빛도서관을 채운 감동의 ‘The 여유 콘서트’성료. [사진=동두천시]

 

이번 콘서트는 ‘슈만, 클라라, 브람스’를 테마로, 세 음악가의 예술적 교감과 생애를 지휘자 김진수의 해설로 풀어내며 관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무대에는 피아니스트 한영미, 소프라노 한경성, 테너 김은국 등 국내외 무대에서 실력을 인정받은 전문 예술인들이 올라 성악곡과 피아노 독주, 앙상블 등 다채로운 구성을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 자료실이라는 친숙한 공간에서 수준 높은 정통 클래식을 감상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참석한 시민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동두천시의 이번 행사는 인근 지자체의 도서관 특화 전략과 비교했을 때 차별화된 지점을 보인다. 인근 의정부시가 전국 최초의 ‘음악 전문 도서관’을 건립해 특정 장르에 특화된 하드웨어를 구축했다면, 동두천시는 오르빛도서관과 같은 일반 공공도서관 내에서 인문학 강의와 클래식 공연을 결합한 ‘소프트웨어 중심의 융합 프로그램’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거리가 먼 전문 공연장을 찾기 어려운 지역 주민들에게 집 앞 도서관에서 고품격 문화를 접하게 함으로써 문화적 문턱을 낮추려는 동두천시만의 ‘밀착형 문화 복지’ 전략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행역 인근의 주거 밀집 지역과 인접한 오르빛도서관의 지리적 이점을 활용해 가족 단위 관람객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분석이다.


오르빛도서관은 이번 공연의 호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예술과 학문이 어우러진 복합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할 방침이다. 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이 단순히 책을 대여하는 장소를 넘어 시민들이 정서적으로 치유 받고 이웃과 소통할 수 있는 지역사회의 문화 허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다음 프로그램 및 자세한 일정은 동두천시 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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