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두천·의정부 간담회서 특수학교 부재·석식 공백 등 교육 사각지대 청취… 지자체-교육청 협력 강화 역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4월 29일 동두천과 의정부를 잇따라 방문해 지역 교육 현안 간담회를 개최하고, 학교와 지역사회의 경계를 허무는 ‘마을교육공동체’로의 경기교육 구조 전환을 공식 제안했다. 안 후보는 이날 간담회에서 제기된 특수학교 부족 및 학생 석식 지원 문제 등을 지자체와 교육청이 공동 책임지는 협력 구조를 통해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간담회 결과, 경기 북부 지역의 교육 인프라 불균형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동두천 지역: 관내 특수학교 부재로 인해 장애 학생들의 왕복 통학 시간이 4시간 이상 소요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맞벌이 가구 증가에도 불구하고 고등학생 석식 지원 체계가 미비해 편의점 음식으로 끼니를 해결하는 사례가 빈번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의정부 지역: 학교 시설의 폐쇄적 운영으로 인한 지역사회와의 단절 문제가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으며, 지역 인프라를 연계한 진로 교육 및 학교 공간 개방에 대한 시민사회의 요구가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의정부시와 동두천시를 포함한 경기 북부 지역은 경기 남부에 비해 특수교육 및 대안교육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다. 특히 동두천의 경우 독자적인 특수학교가 없어 인근 의정부나 양주 지역 시설을 이용해야 하는 ‘교육 난민’ 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의정부시 또한 구도심 내 노후 학교가 많아 시설 현대화와 함께 학교 공간을 주민 커뮤니티 공간으로 개방해달라는 행정적 요구가 거센 상황이다. 이는 교육행정(교육청)과 일반행정(지자체)의 이원화로 인해 발생하는 고질적인 문제로, 이를 통합적으로 관리할 ‘마을교육공동체’ 모델 도입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안민석 후보는 “교육은 학교 담장 안에만 머물 수 없으며, 지역과 함께 아이를 키우는 구조로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고 주장했다.
◆구조 전환: 교육행정과 일반행정의 벽을 허물고 지자체와 교육청이 협력하는 구조 구축.
◆공간 공유: 학교 문을 닫아놓는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학교 공간을 지역사회와 적극 공유.
◆실무 대책: 현장에서 제기된 석식 지원 및 특수학교 통학 문제 등을 마을교육공동체 가동의 최우선 과제로 검토.
안 후보는 이번 간담회에서 수렴된 의견을 바탕으로 지역별 맞춤형 교육 공약을 구체화할 전망이다. 학교와 지역사회의 결합을 골자로 한 안 후보의 ‘교육 대전환’ 정책이 향후 경기 북부 유권자들의 교육권 보장 요구에 어떤 해법을 제시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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