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3 내란 진상조사단장 자처한 추 후보, 아파치 헬기 비행 명령 폭로하며 포천의 평화 안보 가치 강조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경기도지사 예비후보가 6일 오후 열린 박윤국 포천시장 예비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전 정권의 안보 정책을 강하게 비판하며 ‘12.3 내란’ 및 군사 도발 의혹에 대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추 후보는 이번 선거를 국민 주권을 지키고 전쟁의 위협을 막아내는 ‘결의의 장’으로 규정하고, 포천에서의 승리가 갖는 정치적 무게감을 역설했다.
추 후보는 이날 축사에서 자신이 당시 이재명 당 대표에게 자청해 ‘12.3 내란 진상조사단장’을 맡게 된 배경을 설명하며, 언론이 외면하는 진실을 직접 규명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특히 그는 2024년 10월경 발생한 ‘평양 무인기 사건’과 관련해, 아파치 헬기 조종사로부터 입수한 제보 내용을 공개하며 큰 파장을 예고했다.
추 후보의 주장에 따르면, 당시 군 당국은 북한군 눈에 띄도록 비행 항로를 이탈해 비행하라는 명령을 하달했으며, 감청이 용이한 일반 통신 장비를 사용하게 하는 등 의도적인 전쟁 도발 정황이 포착됐다는 것이다. 그는 “목숨을 건 곡예 비행을 하고 돌아온 조종사가 직접 신고한 내용”이라며 “이것이 사실이라면 단순한 내란을 넘어 외환 유치 및 군사 반란죄에 해당하며, 법정형은 사형뿐”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행정 및 안보적 관점에서 포천시는 접경지역으로서 국가 안보를 위해 오랜 기간 각종 규제와 희생을 감내해온 지역이다. 추 후보는 “안보를 빌미로 국민을 겁박하고 나라를 위태롭게 하는 세력에게 표를 주어서는 안 된다”며 “포천이 불바다가 되는 것을 막고 평화를 지키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내란 세력을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역 발전 전략과 관련해서는 ‘주식회사 경기도’의 비전을 제시하며 포천을 ‘기회의 땅’으로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추 후보는 로봇, 드론, AI 등 4차 산업 기술을 접목해 재난을 예방하고 안전을 지키는 동시에, 군사시설 보호구역 규제를 완화해 국가산업단지를 유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특히 양주 옥정에서 포천으로 이어지는 지하철 7호선 연장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포천의 개발 속도를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정치권 관계자들은 추 후보의 이번 발언이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권 지지층을 결집시키는 강력한 동력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12.3 계엄 사태 이후 재편된 정치 지형 속에서 ‘내란 청산’과 ‘안보 민생’을 결합한 추 후보의 전략이 접경지역인 포천 유권자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포인트다.
추 후보는 마지막으로 “박윤국 후보는 이미 성과로 검증된 일꾼”이라며 “대통령(이재명), 도지사(추미애), 시장(박윤국)이 원팀이 되어 계획을 현실로 만드는 시대를 앞당기기 위해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단결해달라”고 호소했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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