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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의 등대, ‘기록의 힘’ 깨운 도서관주간 행사 성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7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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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아트 강연·아카이브 전시로 시민 호응... 5월 가정의 달 프로그램으로 열기 잇는다

 동두천시 종합운동장 내 위치한 ‘지혜의 등대’ 도서관이 2026년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주간을 맞아 기획한 독서 문화 프로그램을 시민들의 높은 참여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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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도서관의 날·도서관주간 행사 내실 있는 운영으로 마무리. [사진=동두천시]

 

이번 행사는 ‘도서관 속 작은 펼침, 세상을 여는 큰 열림’이라는 슬로건 아래, 도서관을 단순히 책을 빌리는 공간을 넘어 시민들이 직접 정보를 생산하고 기록하는 ‘주체적 공간’으로 재발견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가장 큰 호응을 얻은 프로그램은 지난 4월 18일 진행된 ‘북아트 강연’이다. 참가자들은 책의 물리적 구조를 탐구하는 이론 교육을 거쳐, 자신의 생각과 질문을 직접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내는 실습을 진행했다. 이는 시민들이 정보의 단순 수용자를 넘어 지식을 생산하고 기록하는 ‘주체적 기록자’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다.


이와 함께 진행된 그림책 원화 및 아카이브 포스터 전시는 시각적 서사를 통해 일상 속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도서관이 보유한 기록물의 가치를 시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동두천시는 지역 내 문화 소외 지역을 해소하고 시민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종합운동장 내에 ‘지혜의 등대’를 운영하고 있다. 대형 체육 시설과 도서관이 결합한 이 독특한 행정 배경은 시민들이 일상적인 운동과 독서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며, 동두천시만의 차별화된 문화 서비스 모델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체육 시설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발길을 자연스럽게 도서관으로 유도하며, 생활 밀착형 독서 문화가 확산되는 실질적인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혜의 등대는 이번 행사의 성과를 바탕으로 5월 가정의 달에도 그림책 원화 전시와 북큐레이션 등 풍성한 프로그램을 이어간다. 도서관 측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지역 내 독서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한지영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장은 “도서관 주간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이라는 매체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는 법을 다시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의 삶에 영감을 주는 다양한 인문·문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일정과 내용은 동두천시 도서관 누리집(https://lib.ddc.go.kr)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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