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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의 건강 지도를 그린다... 보건소, 시민 900명 대상 ‘지역사회건강조사’ 착수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8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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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월 16일부터 두 달간 대장정... 흡연·음주 등 건강 행태 분석해 맞춤형 정책 수립

 동두천시 보건소가 시민들의 생활 습관과 질병 현황을 면밀히 파악해 도시 맞춤형 건강 정책을 설계하기 위한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돌입한다. 시는 오는 5월 16일부터 7월 31일까지 표본으로 선정된 시민 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조사를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3. 동두천시 보건소,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jpg
동두천시 보건소, 2026년 지역사회건강조사 실시. [사진=동두천시]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병관리청과 전국 보건소가 공동 수행하는 국가승인 통계조사다. 조사 대상은 만 19세 이상 성인 중 과학적인 표본 추출 방식을 통해 선정된 약 900명이다. 선정된 가구에는 이미 안내 우편물이 발송되어 대상 여부를 사전에 확인할 수 있다.


조사 방식은 전문 교육을 이수하고 조사원증을 패용한 조사원이 직접 가구를 방문하는 ‘1:1 면접’ 형태로 진행된다. 특히 종이 설문지 대신 태블릿 PC를 활용해 데이터의 정확도를 높이고 실시간으로 정보를 수집한다. 조사 항목은 ▲흡연·음주·신체활동 등 건강 행태 ▲만성질환 유병 현황 ▲의료기관 이용 실태 ▲삶의 질 지수 등 보건 행정 전반을 아우르는 핵심 지표들로 구성됐다.


이번 조사는 단순히 수치를 수집하는 것을 넘어 동두천시 보건소의 향후 1~2년 예산 편성 및 사업 방향을 결정짓는 결정적 근거가 된다. 수집된 정보는 철저히 비밀이 보장되며 오직 통계 분석 목적으로만 사용된다.


동두천시는 인근 의정부시나 양주시에 비해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의료 인프라 격차가 존재하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조사를 통해 지역 내 ‘건강 불평등’ 구간을 찾아내고, 신도시와 원도심 간의 건강 지표 차이를 분석하여 사각지대 없는 보건 안전망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사원이 가구를 방문했을 때 당황하지 마시고, 우리 가족과 이웃의 건강을 개선하는 소중한 자료라는 마음으로 답변에 응해 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곧 동두천의 보건 경쟁력이 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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