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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공직자들, ‘팔소매 걷고’ 생명 나눔... 혈액 수급난 해소 앞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08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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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간 5회 정기 헌혈로 ‘공공 봉사’ 정례화... 수혈 급한 응급환자 위해 7일 시청 앞마당서 실시

 동두천시 공직자들이 만성적인 혈액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직접 헌혈차에 올랐다. 시는 지난 5월 7일 시청 앞마당에서 대한적십자사 혈액원이 주관하는 ‘사랑의 헌혈 운동’을 전개하고, 공직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소중한 생명 나눔을 실천했다고 8일 밝혔다.

 

동두천시청.jpg
[사진=동두천시]

 

이번 헌혈 운동은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까지 진행됐으며, 시청 내 다양한 부서의 직원들이 업무 중 짬을 내어 동참했다. 2026년 현재, 고령화와 헌혈 인구 감소로 인해 전국적인 혈액 보유량이 주의 단계에 머무는 상황에서 공직 사회가 솔선수범해 헌혈 참여 분위기를 확산시키겠다는 취지다.


특히 동두천시 공직자들의 헌혈은 일회성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시는 매년 연간 5회에 걸쳐 정기적으로 헌혈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는 인근 지자체들이 통상 분기별 1회(연 4회) 혹은 반기별로 실시하는 것에 비해 높은 빈도로, 동두천시만의 촘촘한 ‘생명 안전망’ 지원 체계가 공직사회 내에 문화로 자리 잡았음을 시사한다.


동두천시는 지리적으로 말라리아 위험지역 등 접경지역 특성상 헌혈 조건이 까다로운 구간이 포함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직자들이 앞장서 헌혈 적격 여부를 확인하고 참여함으로써 지역 내 헌혈에 대한 심리적 장벽을 낮추는 효과를 거두고 있다.


시 관계자는 “공직자들이 나눈 소중한 혈액이 수혈이 시급한 응급환자들에게 희망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가 지역 사회 전반으로 확산되어 혈액 수급이 원활하게 이루어질 수 있도록 공공 부문에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공직자 헌혈 운동 이후에도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헌혈 장려 캠페인을 병행하며, 헌혈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등을 바탕으로 지역 내 나눔 문화를 고도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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