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문화·영유아 교육단체와 정책협약... SPR·PTS 모델 결합한 통합 지원체계 구축 약속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다문화 학생 10만 시대를 맞아 교육권 보장과 영유아 마음건강 지원을 경기교육의 핵심 국가 책임 과제로 격상하겠다고 선언했다.
안 후보는 지난 9일 경기도다문화가정학부모교육네트워크와 정책협약을 맺고, 다문화 학생들의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안을 확정했다. 양측은 협약을 통해 ▲이주배경 학부모를 위한 통번역·상담 시스템 구축 ▲한국어 및 심리정서·진로 교육 강화 ▲차별 없는 학교 문화 조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특히 안 후보는 "언어의 차이가 배움의 차별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며, 한국어가 서툰 학부모들이 학교와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모국어 기반 상담·안내 체계'를 공교육 시스템 내에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영유아마음건강교육협회와의 협약에서는 영유아 정서 지원을 경기 공교육 체계 안으로 확장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안 후보의 교육 철학인 S.P.R.(Sport·Play·Read) 모델과 협회의 P.T.S.(Play·Together·Service) 모델을 결합한 시범사업을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이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유아 마음건강 데이터 시스템을 도입하고, 교사·학부모·지역사회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 지원체계를 구축해 성장의 걸림돌이 되는 정서적 어려움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유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현재 의정부시와 양주시는 경기 북부 내에서도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 가중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지역이다. 특히 의정부 금오동, 양주 광적·남면 등 산업단지 및 구도심 인근 학교들은 다문화 학생 비율이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어, 맞춤형 교육 행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안 후보의 이번 공약은 이러한 경기 북부 지역의 특수성을 반영한 것으로 분석된다. 단순한 언어 교육을 넘어 학부모 상담 시스템과 영유아 심리 지원이 결합될 경우, 북부권 다문화 가정의 공교육 만족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안 후보는 "마음의 어려움이 아이들의 성장을 방해하지 않도록 공교육이 가장 낮은 곳부터 챙기겠다"며 "다문화와 영유아 교육은 선택이 아닌 우리 공동체의 지속가능성을 위한 필수 과제"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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