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우리 동네 세탁소·문구점이 ‘치매 파수꾼’... 동두천시, 안심가맹점 4곳 신규 지정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5 11:11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총 26개소로 확대된 민관 협력 안전망... 길 잃은 어르신 보호부터 인식 개선까지

 동두천시가 치매 환자와 가족이 평소 드나드는 일상 공간에서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치매 안전망’의 그물을 한층 더 촘촘히 짰다. 시는 지난 13일, 지역사회 내 치매 인식 개선의 거점이 될 ‘치매안심가맹점’ 4개소를 새롭게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6.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신규 지정 4개소 현판식 진행(1).jpg

 

6.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신규 지정 4개소 현판식 진행(2).jpg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 치매안심가맹점 신규 지정 4개소 현판식 진행. [사진=동두천시]

 

이번에 신규 지정된 업소는 세탁소 2곳, 일반음식점 1곳, 소매(문구)점 1곳이다. 선정된 업주들은 모두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며 전문성을 갖췄다.


단순히 현판을 거는 데 그치지 않고, 이들은 앞으로 동네 사랑방 역할을 하며 다음과 같은 핵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실종 예방 및 신고: 거리에서 배회하거나 길을 잃은 것으로 의심되는 어르신 발견 시 즉시 신고하고 임시 보호 조치.


◇인식 개선 전파: 방문객들에게 치매 관련 홍보물을 전달하고 부정적인 편견을 해소하는 소통 창구 역할.


◇조기 검진 안내: 치매 의심 증상이 있는 이웃에게 보건소 검진 프로그램을 안내하는 ‘안내자’ 역할.


동두천시는 이번 신규 지정을 포함해 현재 총 26개소의 치매안심가맹점과 8개의 치매극복선도단체를 운영 중이다.


동두천시는 지리적으로 고령 인구 비중이 높고, 구도심과 신도심이 공존하고 있어 어르신들의 이동 동선이 넓은 편이다. 이러한 지역적 특성상 보건소나 병원 같은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이 매일 마주하는 상점들이 '1차 방어선' 역할을 해주는 것이 실종 사고 예방의 핵심 관건이다. 특히 세탁소나 식당은 주민 간 교류가 잦아, 어르신의 작은 변화를 가장 먼저 알아차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효과적인 안전망으로 분석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이번 지정을 통해 치매 환자와 그 가족이 이웃의 따뜻한 시선 속에서 일상을 이어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길 바란다”며, “시민 모두가 치매를 남의 일이 아닌 ‘우리의 일’로 공감할 수 있는 안심 동두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치매안심가맹점은 동두천시에서 사업장을 운영하는 개인사업자라면 업종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점주는 동두천시 치매안심센터(031-860-3409)로 문의하면 가입 절차와 교육 안내를 받을 수 있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우리 동네 세탁소·문구점이 ‘치매 파수꾼’... 동두천시, 안심가맹점 4곳 신규 지정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