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번호를 입력해주세요.

로그인을 하시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받으실 수 있습니다.

“라떼는 말이야” 대신 “손유희 한 판!”... 동두천 조부모들 ‘육아 만렙’ 도전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5 11:39
  • 댓글 0
  • 글자크기설정

  • 맞벌이 시대 ‘황혼 육아’ 구원투수... 0~6세 눈높이 맞춘 애착놀이법 전수 성료

 “우리 강아지, 할머니랑 손유희 할까?” 이제 동두천의 할머니, 할아버지들은 옛날 방식의 육아를 넘어 최신 ‘애착 놀이’ 전문가로 거듭나고 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맞벌이 가구의 든든한 버팀목인 조부모들을 위해 마련한 ‘조손도손 조부모교실’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5일 밝혔다.


3. 동두천시보건소, '조손도손 조부모교실' 성황리에 종료.jpg
동두천시보건소, '조손도손 조부모교실' 성황리에 종료. [사진=동두천시]

 

지난 14일 진행된 이번 교육은 0세부터 6세 사이의 어린 손자녀를 둔 조부모들을 대상으로 열렸다. 최근 맞벌이 부부가 급증하며 황혼 육아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된 시대적 흐름을 반영한 ‘생활 밀착형’ 행정이다.


교육은 단순히 아이를 돌보는 방법을 넘어, 아이의 성장을 과학적으로 돕는 비약물적 발달 자극에 초점을 맞췄다. 전문 강사의 지도 아래 진행된 프로그램은 ▲영아기 뇌 발달을 돕는 ‘밀착 애착놀이법’ ▲아이들의 흥미를 유발하는 ‘최신 동요 배우기’ ▲소근육 발달에 탁월한 ‘손유희(손놀림 놀이)’ 등 조부모들이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습 위주로 구성됐다.


강의실 분위기는 손자녀에게 더 좋은 세상을 선물하고 싶은 조부모들의 열기로 가득 찼다. 교육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그동안은 아이를 어떻게 달래야 할지 몰라 TV만 보여주곤 했는데, 이제는 직접 노래도 부르고 손놀림 놀이를 하며 교감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손주와 보낼 시간이 벌써 기다려진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동두천시 보건소는 이번 교육이 세대 간의 소통 창구 역할도 톡톡히 했다고 분석한다. 할머니·할아버지의 경험치에 전문가의 최신 육아법이 더해지면서, 자녀(부모)세대와의 육아 갈등을 줄이고 가족 전체의 행복 지수를 높이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보건소 관계자는 “조부모의 돌봄 역할이 커진 만큼 그분들의 고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도움을 드리는 것이 시의 역할”이라며, “이번 교육이 가정 내 돌봄 부담을 완화하고, 조부모와 손자녀가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소중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 메트로포천 & metropc.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BEST 뉴스

전체댓글 0

추천뉴스

  • 90세 노모가 입혀준 붉은 점퍼 소통과 효심으로 그리는 포천의 미래
  • 가평 ‘상동터널’ 건립 사업, 행안부 중투심 통과. ‘사업 추진 가속도’
  • 국민의힘, 포천 시의원 선거 ‘위기론’ 확산... 승부수는 ‘필승 전략공천’
  • 임종훈 포천시의장, '험로' 무소속 시의원 3선 도전...
  • 가을 정취 물들이는 허브아일랜드 관광객을 위한 음악회 성황
  • 경민고 총동문회 골프팀 SBS골프 고교골프최강전 4강 진출 쾌거 10월 13일 준결승 격돌
  • 독수리유격대 전몰대원 추모행사 노곡리 전적비서 엄수
  • 옥정 포천 광역철도 대진대역 공사 현장 무법천지
  • (단독)미2사단 한미연합사단 포천서 2026 추석 리셉션 개최 굳건한 한미동맹 다져
  • 도마치계곡 익수 사고 현장서 빛난 포천시 시민안전과의 대응… 군부대 비협조는 뼈아픈 오점

포토뉴스

more +

해당 기사 메일 보내기

“라떼는 말이야” 대신 “손유희 한 판!”... 동두천 조부모들 ‘육아 만렙’ 도전

보내는 분 이메일

받는 분 이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