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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 서민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포천제일신협’, 창립 50주년·신사옥 이전 기념식 성료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16 1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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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반세기 역사 발판으로 새 출발… 지역 밀착형 상생금융 거점 도약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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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등 서민경제의 든든한 동반자로 자리해온 포천제일신협이 창립 50주년을 맞아 신사옥을 완공하고, 새로운 50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다.


포천제일신협은 지난 16일 신사옥 전면 광장에서 ‘창립 50주년 및 신사옥 이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신협중앙회 고영철 제34대 회장을 비롯해 지역 주요 인사와 조합원들이 참석해 포천제일신협의 반세기 역사를 함께 기념했다. 참석자들은 테이프 커팅식을 통해 신사옥 이전의 의미를 축하하며 지역 대표 서민금융기관의 새 출발을 응원했다.


◇ 포천 서민경제와 함께 걸어온 50년


1976년 설립된 포천제일신협은 지난 50년간 포천 지역경제의 성장과 변화를 함께해 온 대표적인 지역 금융기관으로 평가받는다. 대형 시중은행들이 비대면 금융 확대와 점포 효율화를 이유로 지방 중소도시의 영업망을 축소하는 흐름 속에서도, 포천제일신협은 지역 주민과 자영업자, 소상공인을 가까이에서 지원하며 대면 중심 금융의 역할을 지켜왔다.


특히 최근 고금리와 경기 둔화로 서민경제의 부담이 커지는 상황에서도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며 지역 금융권 안팎의 주목을 받고 있다.


포천제일신협에 따르면 2025년 말 기준 총자산은 2,108억5,000만 원으로, 2021년 1,514억 원 대비 약 60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이용 고객은 조합원을 포함해 약 2만 명 규모에 이르며, 당기순이익은 약 5억1,000만 원을 기록했다. 이는 포천제일신협이 단순한 금융기관을 넘어 지역 주민의 생활과 밀착된 서민금융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는 평가다.


◇ 신사옥 이전… 금융공간 넘어 지역 상생 거점으로


이번 신사옥 이전은 단순한 본점 이전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포천제일신협은 새 사옥을 금융 업무 공간에 머무르지 않고, 지역 커뮤니티와 금융복지가 결합된 복합 거점 공간으로 운영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신협 측은 경기 침체 속에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 그리고 지역에 정착 기반이 필요한 청년층을 위한 지원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청년 창업과 소상공인 금융 지원을 위한 거점 역할을 확대하는 한편, 기존에 추진해 오던 장학사업, 취약계층 후원, 원로 조합원 지원 등 지역사회 공헌 활동도 더욱 체계적으로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신뢰의 50년 넘어 전국적 모범 조합으로”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고영철 신협중앙회장은 축사를 통해 포천제일신협의 지난 50년을 높이 평가했다.


고 회장은 “중앙회는 조합의 회복과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존재한다”며 “포천제일신협이 지난 50년 동안 지역사회 속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재무적 내실과 서민금융의 가치를 함께 실현하는 전국적인 모범 조합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참석한 지역 인사들과 조합원들 역시 포천제일신협이 지역경제의 버팀목 역할을 지속해 온 점에 공감하며,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한층 더 큰 역할을 기대한다는 뜻을 전했다.


◇ 포천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이정표


지역사회에서는 이번 신사옥 이전이 포천제일신협의 성장뿐 아니라, 지역경제의 안정성과 공동체 회복력 측면에서도 의미 있는 상징이 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경기 침체 등 복합적인 과제에 직면한 상황에서, 토착 금융기관이 지역 안에서 신뢰를 기반으로 서민금융 기능을 수행하는 것은 중요한 완충 역할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포천제일신협 관계자는 “50년이라는 긴 시간 동안 변함없이 신협을 믿고 함께해주신 포천시민과 조합원 여러분 덕분에 오늘의 신사옥 이전이 가능했다”며 “건물은 새로워졌지만, 가장 가까운 곳에서 가장 따뜻하게 돕는다는 신협의 상생 철학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창립 50주년과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포천제일신협이 앞으로 지역 서민경제의 버팀목이자, 포천형 상생금융의 중심 거점으로 어떤 역할을 넓혀갈지 주목된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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