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형 행사 대신 상가·거리 방문 ‘맨투맨’ 소통 주력… 현장 민심으로 돌파 다짐
- 청년 정책 실효성 제고 및 세대별 대표성 강조… “네거티브 없는 선거 치를 것”
더불어민주당 포천시의원 가선거구 나번으로 출마한 송지우 후보(25)가 기성 정치와는 차별화된 ‘현장 밀착형’ 선거운동으로 지역 정가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송 후보는 후보들이 대거 몰리는 대형 공식 일정 대신, 지역 상가와 거리를 직접 발로 찾아가 시민들과 만나는 ‘맨투맨’ 소통 전략을 필승 카드로 꺼내 들었다.
◇ 공식 일정 대신 골목길로… 상인·청년들과의 진솔한 만남
송 후보는 지난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현재 진행 중인 선거운동의 방향성을 명확히 밝혔다. 그는 “공식적인 일정에서는 후보들이 너무 많이 몰려 시민들과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누기가 어렵다”며 “주력으로 삼는 것은 상가와 거리 등 시민들의 삶이 녹아있는 현장을 직접 찾아가는 맨투맨 선거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현장에서는 25세 청년 후보를 알아보고 “송지우 아니냐”, “25살 청년 후보가 맞느냐”며 반기는 상인과 청년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신선하다는 평가 뒤에는 “너무 젊어서 경험이 부족한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선도 공존하는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해 송 후보는 자신만의 확고한 정치 철학을 피력했다.
“단순히 젊은 패기만 앞세우는 것이 아닙니다. 젊음은 곧 기동성을 의미하며, 이를 ‘태도의 지속성’으로 연결해야 시민들의 진정한 신뢰를 얻을 수 있습니다. 불러주시면 누구보다 빠르게 현장으로 달려가고, 더 오래 움직이겠다는 ‘현장성’이야말로 제가 가진 가장 큰 강점입니다.”
◇ “청년 정책, 체감이 우선… 세대별 대표성 확보해야”
송 후보는 포천시의회가 더욱 건강해지기 위해서는 의회 내에 세대별 대표성이 반드시 확보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현규 의원, 손세화 의원, 연제창 부의장, 조진숙 의원 등 20대부터 70대까지 각 세대를 대변하는 인물들이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는 지론이다.
특히 청년 정책과 관련해서는 날카로운 지적을 아끼지 않았다. 송 후보는 “해마다 다양한 청년 정책과 시설이 확충되고 있지만, 정작 청년들이 체감하는 효과는 미미하다”며, 과거 박윤국 전 시장 시절 도입되어 잠실행 교통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 3006번 버스를 예로 들었다.
그는 “3006번 버스는 우리 청년들에게 엄청난 혜택이었지만, 아이러니하게도 그 혜택을 받은 청년들이 가장 많이 포천을 떠나고 있다”며 “청년들이 단순히 정책의 수혜자로 머무는 것을 넘어, 자신들의 목소리가 정책에 담기는 과정을 직접 참여하고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변화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 여론 지표 연연 않고 “현장 민심이 진짜 지표”
최근 포천뉴스가 의뢰하고 ㈜리얼미터가 수행한 여론조사 결과 공표와 관련해 심경을 묻자 송 후보는 오히려 담담하고 긍정적인 해석을 내놓았다.
그는 “당내 경선 과정에서 1등을 하기도 했고, 꼴등을 해보기도 했다”며 “데이터로 나오는 수치는 참고 사항일 뿐, 결국 중요한 것은 내가 발로 뛰며 직접 체감하는 현장의 민심”이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이번 여론조사 결과를 달리 해석하면, ‘나번’을 받은 후보도 얼마든지 상위권을 기록하며 선전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라며 “더불어민주당의 ‘나번’인 저에게도 여전히 승리의 기회가 열려 있다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끝까지 밀고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근 전국적으로 단체장 3명을 포함해 지방의원 등이 무투표 당선된 상황을 보며 포천의 치열한 경쟁 구도 속에서 자신을 믿고 지지해 주는 시민들을 위해 더욱 책임을 다하겠다는 다짐도 덧붙였다.
◇ “네거티브 없는 즐거운 선거… 세대 간 가교 될 것”
서과석 전 의장, 임종훈 의장 등 지역 정치권의 쟁쟁한 선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경합을 벌이는 것 자체가 “꿈만 같은 일이고 영광”이라고 말하는 송 후보는 남은 기간 동안 네거티브 없는 깨끗한 선거를 치르겠다고 약속했다.
하루 2~3시간만 자며 강행군을 이어가느라 피로가 역력한 기색이었지만, 그는 “선거운동원 옷을 입고 시민들을 만나는 매 순간이 너무 행복하다”며 활짝 웃어 보였다. 아울러 “내가 당선되어야 항상 젊은 의원으로 불리던 김현규 의원도 이제는 의회 내에서 ‘중진 의원’으로 자리 잡고 제 역할을 할 수 있지 않겠냐”며 청년 후보 특유의 재치 있는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송 후보는 “기성세대의 공감만으로는 청년들의 모든 고충을 대변할 수 없다”며 “세대 간의 벽을 허물고 기성세대와 청년 세대를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포천 현장에서 반드시 완수하겠다”고 막바지 표심 공략을 향한 포부를 밝혔다.
메트로포천 정치부
※ 기사 내 언급된 여론조사는 지난 5월 4일부터 5일까지 실시한 6.3지방선거 여론조사로 포천뉴스가 의뢰하고 ㈜리얼미터가 수행한 조사 기준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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