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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국가산단, 문턱 낮췄다… 유치업종 17개로 대폭 확대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18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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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조업 25개 중 68% 입주 가능... 기업 수요 반영해 ‘분양 활성화’ 총력전

 동두천시가 수도권 북부의 핵심 생산 거점으로 공들이고 있는 ‘동두천 국가산업단지’의 입주 문턱을 대폭 낮췄다. 분양 상담 과정에서 확인된 기업들의 요구사항을 반영해 유치 업종을 대폭 늘림으로써 산단 조기 활성화에 사활을 거는 모양새다.

 

1.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광역교통도).jpg

 

1.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업종배치도).jpg

 

1.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조감도).jpg

 

1.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지원제도).jpg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 변경 고시.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 15일 ‘동두천 국가산업단지 관리기본계획’을 변경 고시함에 따라, 산업용지 분양 활성화를 위한 행정적 준비를 마쳤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고시의 핵심은 ‘입주 가능 업종의 확대’다. 시는 그간 산단 활성화를 위해 관계기관과 업종 확대를 지속적으로 협의해 왔으며, 이번 변경을 통해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금속 가공 제품, 전기장비, 가구 제조업 등이 추가됐다.


이로써 전체 제조업 25개 업종 중 68%에 달하는 17개 업종이 동두천 국가산단에 둥지를 틀 수 있게 됐다. 이는 기존의 한정적인 유치 업종 탓에 입주를 망설였던 제조기업들에게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하고, 시 입장에서는 분양 대상 기업군을 대폭 넓히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분석된다.


시는 이번 고시를 기점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관련 경제단체와 협회,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입주 희망 기업을 대상으로 한 ‘1:1 맞춤형 방문 상담’을 추진해 실질적인 계약 체결을 이끌어낼 방침이다.


기업의 초기 자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당근책’도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선납 할인 제도와 부지 매입비 지원 등 기업 친화적인 인센티브가 준비되어 있다”며 “수도권 성장관리권역이라는 지리적 이점과 결합해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동두천시는 과거 미군 공여지 등 군사 시설 위주의 도시 구조로 인해 자립적인 산업 기반이 열악했다. 2026년 12월 완공 예정인 동두천 국가산단은 이러한 지역적 한계를 극복하고 ‘생산 도시’로 탈바꿈하기 위한 동두천의 핵심 승부처다.


특히 인근 양주시의 테크노밸리와 의정부시의 첨단 산업 거점 조성 움직임과 맞물려, 경기 북부권의 산업 벨트 구축이라는 거시적 관점에서도 동두천 국가산단의 분양 성공 여부는 지역 경제의 판도를 가를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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