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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 경기교육감 후보, 서현역 출정식... “등교가 설레는 5대 교육 대전환” 선언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5.2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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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합선대위 원팀 출격... 지자체 예산 5% 확보·씨앗교육펀드 100만 원·교권 면책 공약

 6·3 지방선거 공식 선거운동 첫날, 경기도 교육의 미래 방향을 결정지을 민주진보 진영의 단일 카드가 본격적인 세몰이에 나섰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는 21일 오전 9시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5번 출구 앞 광장에서 대규모 출정식을 열고, 낡은 입시 교육을 타파하고 교권을 수호하는 ‘경기교육 대전환’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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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캠프_서현역 출정식_안민석 등교가 설레는 학교 만들 것. [사진=안심캠프]

 

출정식이 열린 서현역 광장에는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과 시민들이 대거 집결해 본선 첫 유세의 열기를 뿜어냈다. 안민석 후보는 연단에 올라 “언제나 경기도의 거대한 변화를 이끌어냈던 출발지인 이곳 성남에서 경기교육 혁명의 첫걸음을 뗀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안 후보는 정책을 추진할 ‘검증된 실행력’을 자신의 최대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정치인 이전에 교사의 아들로 태어나 직접 교사로 아이들을 만났고, 대학 강단에서 교수를 지냈으며, 국회 최장수 교육위원(교육위원장)으로 교육 현장의 모순을 챙겨온 진짜 전문가”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특히 과거 모두가 불가능하다고 했던 ‘학교 무상급식’을 기획해 국회에서 관철하고, 13년 전 오산의 작은 학교에서 시작한 ‘생존수영’을 대한민국 123만 초등학생의 필수 교육으로 정착시킨 사례를 들며 “교육은 말이나 구호가 아니라 강력한 추진력과 정치력으로 바꾸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유세에서 안 후보는 경기도의 교육 구조를 근본적으로 개편할 ‘5대 핵심 약속’을 발표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교육예산 ‘벽 깨기’ 확충: 일반 행정과 교육 행정의 칸막이를 허물고, 용인·수원·화성 등 반도체 초과 세수가 발생하는 지자체들과 협의하여 지자체 일반 예산의 5%를 교육에 선제 투자하는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약속했다.


청소년 씨앗교육펀드 도입: 도내 중학교 1학년 신입생 전원에게 사회 첫 출발 준비금 명목으로 100만 원의 펀드 계좌를 개설, 자산운용사에 위탁해 고3 졸업 시 시드머니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6년간 실전 경제 금융 교육을 체득하게 하겠다는 파격적인 공약을 제시했다.


교권 회복 안심망 구축: “피눈물 흘리는 선생님들을 지키는 수호천사가 되겠다”며 교사의 정당한 학외 정치 참여 등 시민권 보장, 현장체험학습 중 발생한 안전사고에 대한 교사 면책 조항 입법화, 교원 안심보험 조례 도입을 약속했다.


LAS 전인교육 모델 도입: 문해력(Language), 문화예술(Art), 스포츠(Sports)를 결합한 경기형 교육 콘텐츠를 통해 낡은 오지선다형 주입식 입시 구조를 철폐하겠다고 선언했다.


손난로 복지 교육: 특수학급 학생, ADHD(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 아동, 느린 학습자, 이주배경 다문화 학생까지 단 한 명도 놓치지 않고 따뜻하게 품어 안는 맞춤형 보건·돌봄 행정을 구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번 출정식에는 진보 진영의 경쟁자이자 동반자였던 박효진, 성기선 상임선대위원장이 공동 유세차에 올라 완벽한 ‘원팀(One-Team)’ 시너지를 과시했다. 박효진 위원장은 “안전사고 소송 두려움 때문에 체험학습과 체육대회조차 열지 못하는 학교 현장의 위기를 끝낼 강력한 뚝심의 적임자는 안민석뿐”이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성기선 위원장 역시 “지난 경기교육의 불통과 퇴행을 청산하고 아이들의 미래를 담보할 교육감은 안민석”이라고 역설했다.


이번 경기교육감 선거는 보수 진영의 관록을 자랑하는 임태희 후보(전 청와대 대통령비서실장)와 민주진보 단일 카드로 나선 안민석 후보 간의 팽팽한 양자대결 구도로 압축된다. 경기 남부의 핵심 승부처이자 교육 열의가 가장 뜨거운 분당 서현역을 첫 출정지로 택한 것은 중도·보수 성향 유권자 비중이 높은 분당 지역에서부터 공교육 개혁론으로 정면 돌파하겠다는 안 후보 측의 고도의 선거 공학적 맥락(Context)이 투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안민석 후보는 유세를 마무리하며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는 학교, 선생님이 두려움 없이 가르치는 학교, 학부모가 안심하고 맡기는 교육 혁명을 경기도에서 완성해 대한민국 교육의 표준을 바꾸겠다”며 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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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민석캠프_서현역 출정식_안민석 등교가 설레는 학교 만들 것. [사진=안심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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