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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포천오일장서 ‘막판 총력전’… 서영교·염태영 지원사격 속 여당론 전면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5.25 2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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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통·예산·입법 한꺼번에 풀 적임자” 부각… 5대 공약 내걸고 사전투표 결집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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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박윤국 포천시장 후보가 5월 25일 포천오일장에서 대규모 집중 유세를 벌이며 막판 세 확산에 나섰다. 연휴 마지막 날 열린 이번 유세는 장터 민심을 정조준한 사실상의 총력전으로, 박 후보 측은 중앙정부 및 여권과의 직결성을 앞세워 ‘집권여당 시장론’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날 현장에는 서영교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염태영 국회의원이 지원 유세에 가세했다. 박 후보 캠프는 두 중진급 인사의 등판을 계기로 포천 현안을 풀어낼 정치력과 대정부 협상력을 집중 부각하며, 교통망 확충과 예산 확보, 입법 지원까지 가능한 후보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


서영교 위원장은 유세에서 포천의 주요 현안 해결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국회, 지방정부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 한다고 강조하며 박 후보 지지를 호소했다. 특히 광역교통망 확충과 관련한 지역 숙원 해결에는 여권 핵심과 긴밀히 호흡할 수 있는 시장이 필요하다는 점을 부각했다.


염태영 의원도 박 후보의 행정 경험과 추진력을 높이 평가하며 지원 의사를 분명히 했다. 염 의원은 박 후보가 지방행정 현장에서 성과를 입증한 인물이라고 평가하면서, 국회 차원에서도 도시개발과 철도, 생활 인프라 사업을 뒷받침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유세 현장에서는 박 후보의 과거 시정 성과와 현 시정에 대한 비판이 동시에 제기됐다. 강준모 전 포천시의회 부의장은 박 후보 재임 시절 추진된 수원산 터널 개통을 대표 성과로 거론하며, 지역 숙원사업을 실제로 풀어낸 실행형 리더십을 부각했다. 반면 현 시정에 대해서는 대규모 예산이 시민 체감도가 낮은 사업에 투입되고 있다며 비판 수위를 높였다. 특히 도시가스 보급 확대와 같은 생활밀착형 사업에 더 과감한 재정 운용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찬조연설에 나선 문일태 가구 명장과 이부희 공동선대본부장도 박 후보의 경륜과 청렴성, 지역 밀착 행보를 부각하며 힘을 보탰다. 이들은 포천 발전의 연속성과 안정적 시정 운영을 위해서는 경험 있는 리더에게 다시 시정을 맡겨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후보 측은 이날 유세에서 포천 미래 구상을 담은 ‘5대 핵심 공약’도 재차 전면에 내걸었다. 공약에는 △150만 평 이상 규모의 공공주택지구 개발을 통한 신도시급 도시 조성 △국가산업단지 및 AI·데이터 기반 첨단산업 거점 구축 △전철 4호선 연장과 GTX 노선 추진 △도시가스 미보급 지역 난방 인프라 확충 △국제대회 유치가 가능한 국제스포츠타운 조성 등이 담겼다.


박 후보 캠프는 이들 공약을 통해 포천의 주거·산업·교통 지형을 동시에 바꾸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하면서, 이를 실현할 동력으로 중앙정부와의 정책 공조 및 예산 연계 능력을 핵심 경쟁력으로 제시했다. 결국 이번 선거를 단순한 인물 대결이 아니라, 누가 더 빠르게 예산을 끌어오고 사업을 현실화할 수 있느냐의 승부로 규정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민주당 포천 지역 후보들도 이날 유세 말미 총출동해 원팀 체제를 과시했다. 도의원·시의원 후보들은 시민들 앞에서 지지를 호소하며 지방권력 재편 의지를 다졌고, 유세단은 오는 5월 29일과 30일 진행되는 사전투표 참여를 거듭 독려했다. 현장에서는 “사전투표에서부터 승부를 내야 한다”는 메시지가 반복적으로 제기되며 지지층 결집에 화력이 집중됐다.


정가 안팎에서는 이날 포천오일장 유세를 민주당의 막판 승부수로 보고 있다. 장터 민심의 상징성이 큰 현장에서 여권 인사들이 총출동하고, 박 후보의 정책 비전과 정치적 연결 고리를 한꺼번에 부각한 만큼, 이번 유세가 사전투표와 본투표 국면의 흐름을 가늠할 분수령이 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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