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 본동 중학교·고양 지축 고등학교 신설 추진… 무상 통학버스 도입 및 노후 학교 환경 개선 강조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김포와 고양 지역 유세 현장을 찾아 과밀학급 해소를 위한 학교 신설과 통학 여건 개선 등을 골자로 하는 지역 맞춤형 교육 공약을 발표했다. 안 후보는 경기 북부 및 서부 권역의 인구 유입 지형에 따른 교육 인프라 불균형 문제를 해소하고 공교육의 책무성을 강화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했다.
안 후보는 지난 2026년 5월 27일 진행된 김포 북변5일장 유세와 고양 화정역 집중유세에서 김포 본동 중학교 및 고양 지축지구 고등학교 신설, 무상 통학버스 도입, 노후 학교 환경 개선 등을 핵심 과제로 제시했다. 그는 현장 발언을 통해 "아이와 학부모, 교사 모두가 어려움을 겪는 교육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출마했다"라며 공교육 대전환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김포 지역의 주요 현안과 관련해 안 후보는 학군 조정의 불합리성으로 인한 원거리 통학 문제를 지적했다. 안 후보는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학생들이 이용 요금 부담 없이 탑승할 수 있는 무상 통학버스 시스템 도입을 추진하겠다"라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김포 본동 중학교 신설과 고촌중학교 수영장을 학생 및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방안도 함께 확약했다.
이어 개최된 고양 화정역 유세에서는 신도시 개발 양상에 따른 지역 내 교육 격차 문제를 집중적으로 다루었다. 안 후보는 "고양 지역의 주요 교육 현안 중 하나는 일산과 덕양 간의 교육 불균형"이라고 분석하며 "기존 일산 지역의 노후 학교에는 과감한 환경 개선 예산을 지원하고, 인구 유입이 지속되는 덕양 지역은 과밀학급 해소를 위해 학교 신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특히 "덕양구 지축지구 내 고등학교 신설은 반드시 필요한 과제"라며 이에 대한 실행 의지를 재확인했다.
정책 대안으로는 문해력·문화예술·스포츠를 융합한 ‘LAS 교육’을 제안하며 공교육 내에서 창의성과 신체 활동을 보장하는 방향으로 경쟁 중심의 교육 틀을 전환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느린 학습자, 장애 학생, 주의력결핍 과다행동장애(ADHD) 학생, 이주배경 학생, 그리고 아동 당뇨나 중증 알레르기 질환을 앓고 있는 학생 등 정교한 행정적 배려가 필요한 대상을 위한 ‘손난로 교육’ 정책도 함께 공표했다. 안 후보는 "특별한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필요한 아이들을 위해 교육 정책이 실질적인 보호막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경기 북부 및 서부 권역은 대규모 택지 개발에 따른 학령인구 변동 폭이 커, 학교 신설 수요 예측과 통학로 안전 확보가 지방교육자치의 오랜 행정 현안으로 꼽혀왔다. 국인 교육 행정 지침 및 자치법규에 따른 학교 신설 심사(중앙투자심사 등) 통과를 위해서는 학령인구의 지속 가능성과 재정 타당성 확보가 선행되어야 하는 만큼, 교육감 후보자가 제시한 공약들이 실현되기 위해서는 향후 교육부 및 각 지자체와의 구체적인 재원 분담 조율과 조례상 제도적 근거 마련이 핵심 과제로 남을 전망이다.
안 후보는 유세를 마무리하며 "학교와 지역 사회 간의 장벽을 허물어 교육 환경을 근본적으로 바꾸겠다"라며 "김포와 고양에서 나타나는 학교 부족과 통학 불편, 지역 간 교육 불균형 문제를 책임 있게 해소해 경기 교육의 대전환을 완수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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