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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설공단-동양대, ‘공공 인프라·청년 자원’ 결합해 문화예술 상생 협약 체결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1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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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두천시민회관서 MOU 체결하며 시설 활성화 및 직무 체험 제공, 의정부·양주 선행 사례 벤치마킹 통한 대학-지자체 상생 모델 안착이 과제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과 동양대학교가 지난 5월 26일 동두천시민회관 공연장에서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와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공단이 보유한 공공 인프라와 대학의 우수한 인적·예술적 자원을 유기적으로 결합하여 상생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양 기관은 대학 재학생들에게 실무 기회를 제공하고 관내 공공시설 활용도를 높이는 데 적극적으로 협력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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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동양대학교, 지역 문화예술 상생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사진=동두천시]

 

이번 협약에 따라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시설관리팀은 도심 내 주요 공공시설을 동양대학교 재학생들의 창작 무대로 제공하여 기존 시설 이용률을 한층 끌어올릴 계획이다. 행정안전부 공공기관 정보공개 기준 및 통계에 따르면 지방공기업의 유휴 공간 활용과 공공시설 개방은 행정 효율성을 높이는 주요 평가지표로 작용한다. 공단 측은 대학 동아리 ‘DYM’의 축하공연으로 문을 연 이번 협약을 시발점으로 삼아, 재학생들에게 공연장 운영 보조 등 실질적인 현장 직무 체험 프로그램을 2개 분야 이상(진로 탐색, 실무 체험) 지원하고 전문 인력 풀을 확보하겠다는 구체적인 데이터 기반의 상생 목표를 수립했다.


이와 같은 공공기관과 대학 간의 문화예술 협력 체계는 인접한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선행 행정 배경과 비교했을 때 동두천시만의 뚜렷한 차별점과 과제를 동시에 시사한다. 의정부시의 경우 경민대학교, 신한대학교 등 관내 다수의 대학 자원을 활용해 일찍이 지자체-대학 협력 기반의 문화 콘텐츠 사업을 활발히 전개해 왔으며, 양주시 또한 경동대학교 메트로폴림 캠퍼스와의 연계를 통해 지역 축제 및 청년 창업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왔다. 


반면, 동두천시는 관내 고등교육기관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저조한 실정이어서 동양대학교 캠퍼스가 가진 인적 자원의 가치가 지역 사회 내에서 매우 높게 평가된다.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은 의정부·양주에 비해 상대적으로 불리했던 대학-지자체 거버넌스를 구축하고 경기북부 권역의 균형 있는 문화 생태계를 조성하는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으로 분석된다.


이번 협약이 본격 가동되면 지역 주민과 청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전망이다. 공공도서관 및 공연장의 활용도가 극대화되면서 시민들이 접할 수 있는 로컬 문화 콘텐츠의 폭이 넓어지고, 대학생들은 단순 이론 교육에서 벗어나 실제 공공시설 관리 및 공연 기획이라는 실무 경험을 축적할 수 있어 청년 취업 역량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청년 인구 유출로 고민하는 경기북부 소도시에 신선한 문화적 활력을 불어넣는 긍정적인 선순환 구조를 형성할 유인으로 평가된다.


이종진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이사장과 최재욱 동양대학교 총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공공기관과 대학이 상생 발전하는 모범적인 협력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긴밀하게 소통하고 협력하여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라고 공동의 뜻을 모았다.


지방행정 및 문화정책 전문가는 “지방공공기관의 인프라 개방이 단발성 대관 행사에 그치지 않으려면, 체계적인 학점 연계형 인턴십이나 정기적인 연간 공연 편성 등 지속 가능한 표준 매뉴얼을 수립하는 후속 조치가 필요하다”라는 지적을 내놓았다.


동두천시 시설관리공단 시설관리팀은 이번 6월 1일 자 보도 발표 이후, 동양대학교 측과 실무 협의회를 상설화하여 하반기부터 적용될 세부적인 직무 체험 인원과 시설 이용 일정을 확정 지을 예정이다. 대학의 예술적 역량과 공단의 행정 자산이 시너지를 발휘해 실효성 있는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향후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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