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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감 선거 투표 전날, 안민석 후보 막판 총력전… 의정부·양주 ‘과밀학급·인프라 격차’ 막판 쟁점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0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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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 후보, “지난 4년 무너진 경기교육 대전환” 호소하며 투표 독려
  • 경기북부 교육 양극화 해소를 위한 구체적 재원 조달은 향후 과제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민주진보 단일후보가 6월 3일 본투표를 하루 앞둔 오늘(2일), 호소문을 발표하고 “1,400만 경기도민의 힘으로 경기교육의 위대한 대전환에 동참해 달라”며 막판 지지를 호소했다. 사전투표 종료 후 선거 대장정의 마지막 날을 맞이한 안 후보는 현 경기교육 체제를 강하게 비판하며 공교육 혁신과 교육 약자 보호를 전면에 내세웠. 정당 기호가 없는 교육감 선거 특성상, 유권자들의 정보 인지 여부와 권역별 교육 격차 해소 공약이 막판 표심의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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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안심캠프]

 

안 후보는 핵심 공약으로 경기AI교육원 시스템 구축을 통한 미래형 인재 양성과 통학·행정의 대전환을 제시했다. 또한 소아암 환아, 느린 학습자, 특수교육 대상자 등 교육 약자를 위한 맞춤형 복지 지표 확립을 약속했다. 교육청 교육통계서비스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학생 수(약 160만 명)를 보유하고 있으나, 경기 남·북부 간 공교육 인프라 불균형과 교원 1인당 학생 수 편차 등 교육 환경 지표의 양극화가 지속적인 과제로 지적되어 왔다. 안 후보는 현 체제를 교사·학생·학부모 모두가 고통받는 구조로 규정하며, 교권 복원과 미래 교육 예산 다변화를 통해 공교육 신뢰도를 회복하겠다는 정량적 정책 목표를 공표했다.


이러한 교육감 후보들의 막판 표심 다지기는 교육 인프라 환경이 상이한 의정부시와 양주시 등 경기북부 권역의 지리적·행정적 현안과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의정부시의 경우 신곡동과 가능동 등 원도심을 중심으로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유휴 교실 활용 및 노후 학교 시설 정비가 시급한 행정 과제로 꼽힌다. 반면 양주시는 옥정지구와 회천지구 등 신도시 개발로 학령인구가 급증하면서 일부 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가 도내 평균을 크게 상회하는 과밀학급 문제를 겪고 있어, 단기간 내 학교 신설을 위한 교육부 투자심사 통과와 예산 확보가 다급한 실정이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후보들이 제시하는 '교육 대전환'이나 'AI 교육' 같은 거시적 담론이 의정부의 원도심 재생과 양주의 과밀 해소라는 지자체별 밀착형 행정 수요에 얼마나 실질적인 재정 교부 확약으로 이어질지가 경기북부 유권자들의 선택을 좌우할 실질적 변수라는 분석이 나온다.


선거 결과에 따라 도내 청소년들의 일상생활과 보육 환경에는 다각적인 변화가 나타날 것으로 보인다. 교권 회복과 공교육 내 미래 교육 시스템 도입은 학생들의 진로 다변화와 사교육비 경감 측면에서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다만 안 후보가 공약한 경기AI교육원 설립이나 통학 대전환 등 대규모 도비가 수반되는 과제는 경기도청과의 세입징수 교부금 협의 및 국고 보조금 확보 비율에 따라 이행 시기가 좌우될 수 있어, 재원 조달 매뉴얼의 투명성이 동반되어야 정책의 실효성을 담보할 수 있다는 신중론도 공존한다.


안민석 경기도교육감 후보는 “임태희 교육감의 경기교육은 선생님과 학생, 학부모 모두가 괴로웠던 4년”이라고 비판하며 “윤석열 정권 탄생의 핵심 주역에게 아이들의 미래를 맡길 수 없다. 아이들의 등교가 설레고 교권이 바로 서는 학교를 만들기 위해 안민석에게 힘을 모아달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상대 캠프 측과 교육계 보수 성향 인사들은 “검증되지 않은 거대 예산 중심의 공약은 교육 재정의 부실화를 초래할 수 있으며, 교육감 선거를 과도하게 정치 공세의 장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반박했다.


교육 행정 전문가는 “교육감 선거는 당 결정이나 기호가 없어 투표율이 상대적으로 저조한 특성을 보인다”며 “남은 기간 후보들이 경기 북부의 낙후된 특수교육 인프라 확충 등 구체적인 지역 안착형 대안을 얼마나 설득력 있게 제시하느냐가 핵심 과제”라고 제언했다.


안민석 후보 선거대책위원회 ‘안심캠프’는 본투표일 직전인 오늘 자정까지 도내 주요 거점을 돌며 유권자 한 명을 더 만나는 ‘최후의 일각 대장정’ 유세를 지속할 계획이다. 투표 종료 후 도출될 유권자들의 선택에 따라 향후 4년간 경기도 교육재정 집행 기조와 늘봄학교, AI 디지털 교과서 도입 등 주요 교육 정책의 행정 방향이 전면 재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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