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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립도서관, 고령층 고립 심화 속 ‘그림책 살롱’ 가동… 예산 편중 극복 과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1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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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인복지관 연계한 6월 단기 정서 치유 과정 편성… 신·구도심 간 도서관 인프라 양극화 해소 및 상설 예방 보건 연계 구축 요구 고조

 최근 급격한 인구 고령화와 독거노인 증가에 따른 고령층의 사회적 고립이 시급한 행정 현안으로 부상한 가운데, 동두천시가 노년기 심리적 안녕을 확보하기 위한 생활 밀착형 독서 보건·복지 서비스망을 가동한다.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소장 한지영) 산하 시립도서관은 관내 노인복지관과 협력하여 고령층의 정서적 교류를 돕는 독서문화 프로그램인 ‘찾아가는 그림책 살롱’을 6월 한 달간 전격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그림책이라는 직관적 콘텐츠를 매개로 노인들의 정서적 환기를 유도하고, 민관 네트워크를 활용한 일선 안부 확인 체계를 보완하기 위해 마련됐다.


1. 동두천시립도서관,‘그림책 살롱’어르신 프로그램 운영.jpg
동두천시립도서관,‘그림책 살롱’어르신 프로그램 운영. [사진=동두천시]

 

도서관법 제4조(지방자치단체의 책무) 및 동두천시 시립도서관 운영 조례에 의거하여 지방자치단체는 지리적·사회적 여건에 관계없이 모든 시민이 평등한 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소외계층 대상의 독서문화 시설 활용책과 행정적·재정적 지원 시책을 마련해야 한다. 첨부된 도서문화사업소의 공식 행정 지표에 따르면, 이번 특화 프로그램은 6월 한 달간 총 10회 과정(보도자료 본문 상 4회 표기는 단순 오기이며 주요 내용의 '총 10회'가 공인 지표)으로 다변화되어 전개된다.


과정은 전문 서평가의 지도 아래 그림책 공동 독독 및 주관적 감상 공유, 과거 서사 구술을 통한 인지력 자극 등 세부 영역으로 구성됐다. 시립도서관은 노인복지관과의 협업을 통해 문화 접근성이 떨어지는 노인 취약 가구를 발굴하고, 이들의 자발적인 사회적 상호작용을 촉진하여 정서적 고립 지표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그림책 살롱 사업은 동두천시가 당면한 급격한 인구 구조 변화 및 권역별 문화·교육 시설 편차 현안과 긴밀한 행정학적 상관관계를 지닌다. 2026년 현재 동두천시의 65세 이상 고령 인구 비율은 20%를 훌쩍 넘어서며 이미 초고령사회에 진입했으나, 최근 건립된 지행동 일원의 신축 공동주택 신도심 권역과 달리 생연동, 보산동 등 원도심 구도심 지역은 홀몸 어르신 및 저소득 취약 계층의 거주 비율이 압도적으로 높게 관측되는 복지 불균형을 안고 있다.


특히 신도심은 송내복합주차센터나 신설 어울림센터 등 행정 자원이 우선 투입되는 흐름을 보인 반면, 구도심 노인들은 보건소나 시립도서관 등 거점 문화 시설로의 대중교통 접근성이 현저히 떨어져 1인 가구 특유의 정서적 우울증 지표가 고조되는 추세다. 인근 양주시가 양주시평생학습관 및 농업기술센터와 연계해 서부권 농촌 경로당 유휴 공간으로 전문 강사와 원예·독서 교구를 직접 파견하는 ‘이동형 보건 복지 바우처’ 제도를 운용하는 사례와 비교해, 동두천시는 특정 복지관 중심의 단기 집합 연수에 예산이 제한되어 있어, 외곽 소외 지역 주민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상설 거버넌스 보전책 융합이 시급한 현안으로 분석된다.


동두천시 도서문화사업소 도서관 행정 관계자는 “그림책은 텍스트 중심의 도서와 달리 세대를 넘어 직관적인 위로와 공감을 전송하는 강력한 치유 콘텐츠”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그리움을 겪는 독거 어르신들께 따뜻한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고, 향후에도 지역 기관과의 협력망을 공고히 하여 세대 공감형 독서문화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취지를 밝혔다.


그러나 보건·복지 행정 전문가 및 시민사회계에서는 미시적인 문화 행사를 넘어선 시스템적 고도화를 주문하고 있다. 경기 북부 지역 자치 행정 전문가는 “6월 한 달간 진행되는 10회짜리 단기성 독서 소통 프로그램은 참여 노인들의 일시적인 흥미 유발에는 기여하지만, 노년기 우울증 완화나 고독사 예방이라는 거시적 사회적 약자 보호 성과로 이어지기 어렵다”고 지적하며, “도서문화사업소가 확보한 참여 노인의 서사 데이터 및 가구별 정신보건 척도를 시 보건소 방문보건팀 및 정신건강복지센터, 치매안심센터와 실시간 전산 공유하여, 프로그램 이수와 동시에 치매 조기 스크리닝 및 우울증 정밀 검사 등 공공 의료 서비스를 현장에서 즉시 결합하는 복지·보건 거버넌스 융합이 병행되어야 정책 실효성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제언했다.


동두천시립도서관은 이번 하절기 특강 종료 이후 참여 노인들의 정서 개선 지표와 만족도 데이터를 정밀 산정하여 향후 하반기 정규 노인 교육 매뉴얼에 반영할 방침이다. 또한 동두천시의회 기획행정위원회 등 자치법규 입법가 내에서도 하반기 행정사무감사를 기점으로 소외 권역 고령층의 평등한 문화 향유권 보장을 골자로 하는 ‘동두천시 평생교육 진흥 조례 일부개정안’을 상정하고, 원도심과 신도심 간 교육 복지 불균형을 해소하기 위한 하반기 추경 예산 조정 및 내년도 시립도서관 운영 예산안 심의 절차에 나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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