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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가구 급증 속 노년 75명 ‘건강돌봄’ 종료… 고립 방지 대책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6.1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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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웰다잉 기반 사회적 관계망 형성… 경기 북부권 원도심 초고령화에 따른 상설 복지 인프라 확충 과제

 동두천시가족센터는 지난 5월 14일부터 6월 11일까지 한 달간 두드림 희망센터에서 관내 노년 1인 가구 75여 명을 대상으로 고립감 해소와 신체·정신 건강 증진을 위한 2026년 ‘1인 가구 나를 위한 쉬어가기(건강돌봄)’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기도와 동두천시의 재정 지원을 받아 총 4회기에 걸쳐 진행된 이번 사업은 웰다잉(Well-Dying) 교육과 문학 창작, 신체 소통 활동을 결합한 통합 돌봄 형태로 추진됐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독거노인들의 자아존중감을 높이고 촘촘한 지역 사회 관계망을 형성하는 데 주력했다.

 

5. 동두천시가족센터 2026년 “1인가구 나를 위한 쉬어가기(건강돌봄)” 진행_s.jpg
동두천시가족센터 2026년 “1인가구 나를 위한 쉬어가기(건강돌봄)” 진행. [사진=동두천시]

 

이번 사업은 건강가정기본법 및 경기도 1인 가구 지원 조례에 근거하여, 인구 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예산이 편성된 공공 복지 사업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인구총조사 데이터에 따르면, 경기 북부권 내 동두천시의 1인 가구 비율은 전체 가구의 약 35% 이상을 차지하며 도내 최상위권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이 중 65세 이상 독거노인 비율이 급격히 상승하는 구조적 취약성을 안고 있어, 이들의 사회적 고립을 예방하는 웰다잉 및 관계 형성 프로그램의 행정적 당위성이 지속적으로 강조되어 왔다. 이번 건강돌봄 사업은 참여자들의 주관적 행복감 수치를 높이고 우울증 지수를 완화하는 등 공공 복지 지표 측면에서 유의미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이 같은 생애주기별 1인 가구 지원 사업은 인근 의정부시나 양주시 등 경기 북부권 타 지자체들이 추진 중인 ‘1인 가구 맞춤형 거점 인프라 고도화 전략’과 비교해 동두천시가 직면한 행정·지리적 여건의 차이를 명확히 보여준다. 의정부시의 경우 의정부시가족센터를 중심으로 ‘1인 가구 지원 거점센터’를 선점 구축하여 공유주방, 상설 심리상담실 등 현대식 하드웨어를 바탕으로 상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주시 역시 옥정·회천신도시 개발과 맞물려 젊은 1인 가구와 노년 가구를 분리한 권역별 복합체육문화센터 내 복지 섹션을 표준화하는 추세다. 반면 원도심 노후화와 재정자립도 저하를 동시에 겪고 있는 동두천시는 새로운 상설 독거노인 전용 복지 거점을 건립하는 대신, 기존 ‘두드림 희망센터’라는 유휴 공간 자원을 활용해 가족센터의 민간 위탁 인력 거버넌스로 사업을 소화하는 ‘기동형 소프트웨어 중심 복지 모델’에 대한 행정적 의존도가 높게 나타나는 실정이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78세)은 “혼자 살면서 내 삶을 돌아보거나 이웃과 깊이 대화할 기회가 없었는데, 내 인생을 색깔과 시로 표현하고 함께 춤을 추며 동심으로 돌아간 듯한 깊은 위로를 받았다”라며 지속적인 프로그램 개설을 희망했다. 이정숙 동두천시가족센터장은 “이번 건강돌봄 프로그램이 노년 1인 가구의 자기 이해와 정서적 소통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었기를 희망한다”라며 “재정적 한계 속에서도 1인 가구가 지역사회 안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정적인 일상을 이어갈 수 있도록 민간 자원 연계를 통한 다각적 지원사업을 멈추지 않겠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동두천시 복지문화국 가족지원과는 이번 프로그램의 높은 만족도를 바탕으로, 하절기 폭염 취약 시기에 맞춘 ‘독거노인 상시 안부 확인 및 건강 음료 지원 사업’을 8월 말까지 연계해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관내 복지 사각지대 발굴을 위해 복지정책과 및 보건소 방문보건팀과의 통합 복지 네트워크 구축 방안을 지속 논의할 예정이며, 향후 진행될 1인 가구 지원 프로그램 신청 및 세부 일정은 가족지원과 가족다문화팀(031-860-2263)을 통해 안내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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