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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만 년 전 용암이 빚어낸 비경, 빛과 음악으로 깨어나다…

  • 박동민 기자
  • 입력 2026.07.04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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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포천 한탄강 '테라 판타지아' 야간 미디어아트 파크 정식 개장

50만 년 전 용암이 빚어낸 비경, 빛과 음악으로 깨어나다… 

포천 한탄강 '테라 판타지아' 야간 미디어아트 파크 정식 개장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인 포천 한탄강의 대표 명소 하늘다리가 야간 관광의 새로운 지평을 열 국내 최대 규모의 나이트워크 미디어아트 파크 '테라 판타지아'로 새롭게 태어났다.

 

지난 3일 오후 8시 정식 오픈한 '테라 판타지아'는 50만 년의 시간이 담긴 한탄강의 대지와 주상절리를 무대로 펼쳐지는 초대형 야간 미디어아트 콘텐츠다. 천혜의 자연경관에 첨단 ICT 조명 기술과 미디어아트를 접목하여, 단순히 바라보는 전시를 넘어 관람객이 대지의 기운을 따라 빛의 흐름을 직접 경험하도록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오랜 시간 한탄강에 잠들어 있던 자연의 정령들이 빛을 따라 깨어난다는 고유의 스토리텔링이 더해져 몰입감을 극대화한다. 불의 정령 '카니', 물의 정령 '아쿠', 숲의 정령 '포레', 돌의 정령 '테라' 등 각기 다른 힘과 성격을 지닌 정령들이 공간마다 서로 다른 빛과 이야기를 들려주며 신비로운 세계를 완성한다.

 

환상 세계로의 여정, 7개의 테마 구역

'테라 판타지아'는 인트로를 시작으로 총 7개의 다채로운 테마 구역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한다.

  • 인트로 (테라 로드): 매표소와 키오스크, 굿즈샵이 위치하여 환상 세계로의 진입을 알리는 공간이다. 관람객들은 이곳에서 본격적인 탐험을 준비하게 된다.

  • 제1구역 (대지의 문): 하늘다리에 진입하기 전, 현실 세계에서 테라 판타지아의 신비로운 세계로 전환되는 첫 관문이다. 일상의 경계를 넘어 새로운 차원으로 들어서는 설렘을 선사한다.

  • 제2구역 (정령의 계곡): 관람객의 움직임과 체험에 실시간으로 반응하며 정령의 세계가 펼쳐지는 인터랙티브 구간이다. 발걸음마다 빛이 피어나고 변화하는 생동감을 느낄 수 있다.

  • 제3구역 (빛의 기억): 기억의 오솔길과 빛의 게이트를 따라 신비로운 불빛이 이어지는 빛의 전환 구간이다. 아늑하고 몽환적인 조명이 관람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매료시킨다.

  • 제4구역 (정령의 터): 신비로운 연못, 대지의 달을 비롯해 물·숲·불·돌 등 정령별 체험과 포토존이 다채롭게 구성된 핵심 공간이다. 각 정령의 개성을 담은 독창적인 조형물과 연출로 인생 사진을 남기기에 최적의 장소다.

  • 제5구역 (빛의 화산): 웅장한 영상과 빛, 사운드가 완벽하게 어우러져 압도적인 몰입감을 선사하는 대형 미디어 쇼 구간이다. 한탄강의 역동적인 숨결을 시각과 청각으로 강렬하게 체감할 수 있다.

  • 제6구역 (빛의 인사): 탐험을 마친 관람객들에게 빛으로 깨어난 정령들이 다정한 작별 인사를 건네는 엔딩 구간이다. 따뜻한 여운과 감동을 전한다.

  • 제7구역 (은하수 여울): 은하수처럼 잔잔하게 흐르는 빛을 보며 한탄강의 밤을 감성적으로 마무리하는 공간이다. 흐르는 강물과 빛의 조화를 감상하며 깊은 힐링의 시간을 갖게 된다.

 

올여름 대한민국을 사로잡을 야간 관광의 메카

'테라 판타지아'는 경관이 워낙 수려하고 구역마다 볼거리가 풍성하다 보니, 평균 관람 시간인 1시간 반을 넘어 사진과 영상을 촬영하며 천천히 걷다 보면 2시간이 훌쩍 지나갈 만큼 깊은 여운을 남긴다. 밤하늘과 어우러진 조명 기술은 한탄강의 원시적 아름다움을 한층 더 돋보이게 만든다.

 

여름철 무더위를 피해 시원한 강바람을 맞으며 밤하늘을 수놓은 빛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테라 판타지아'는 올여름 전국의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힐링과 감동을 선사하는 대한민국 대표 야간 관광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말 야간 나들이나 가족, 연인들의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서 포천의 지역 경제와 관광 활성화에도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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