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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천시, '세상빛깔 다문화 교육'으로 공교육 적응 돕는다... 맞춤형 공간 조성·한국어 공유학교 활성화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16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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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산초·일동초·삼성중 등 다문화 학습·심리 공간 재구조화 완료... 방학 중 '찾아가는 한글 해득' 및 공유학교 운영으로 교육 공백 최소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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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천시와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관내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체계적인 성장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돕기 위해 추진 중인 ‘세상빛깔나는 다문화 어울림 교육’ 사업이 가시적인 결실을 보고 있다. 양 기관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학습 공간 재구조화, 한국어 공유학교 운영, 사제동행 적응 프로그램 등을 밀착 지원하며 다문화 공교육 지원 체계를 한층 견고히 다지고 있다.


포천시는 경기도 내 타 지자체와 비교해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정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은 도농복합도시다. 이 때문에 다문화 청소년들이 언어와 문화적 장벽을 극복하고 공교육에 안정적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돕는 다차원적 교육 안전망 구축이 지역 정주 여건 개선의 핵심 과제로 꼽혀왔다.


◇ 가산초·일동초·삼성중 공간 재구조화... 유·초·중·고 18개교서 적응 프로그램 가동


다문화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을 돕기 위한 물리적·정서적 인프라가 대폭 보강됐다.


시는 다문화 학생의 비율과 교육 수요를 고려해 가산초등학교, 일동초등학교, 삼성중학교 등 3개교를 대상으로 ‘다문화학생지원을 위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을 완료했다. 새롭게 단장된 공간은 다문화 학생들의 개별 기초학습 지원은 물론, 학교 생활에서 겪는 정서적 불안과 갈등을 완화하기 위한 맞춤형 심리 상담 공간으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이와 함께 학교 현장에서 다문화 학생과 비다문화 학생이 편견 없이 어우러질 수 있도록 돕는 ‘다문화학생 적응 프로그램’이 관내 유치원과 초·중·고교 등 총 18개교에서 활발히 운영 중이다. 교사와 학생이 함께 참여하는 사제동행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 체험과 소통의 기회를 제공하며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 선단초·화광센터·대진대서 '한국어 공유학교' 운영... 방학 중 한글 해득 프로그램 병행


언어 장벽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중도입국 및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맞춤형 언어 교육도 체계화됐다.


시는 선단초등학교, 화광센터, 대진대학교 등 지역 내 3개 기관과 협력해 ‘다문화학생 한국어 공유학교’를 개설했다. 현재까지 약 91명의 다문화 학생이 참여해 집중적인 한국어 교육과 학교 적응력 향상 프로그램 이수를 마쳤다.


학습 공백이 발생하기 쉬운 방학 기간에는 교육 격차를 방지하기 위한 특별 대책이 가동된다. 시는 포천기초학습지원센터 소속 전문 학습상담자들을 일선 현장으로 파견하는 ‘방학 중 찾아가는 한글 해득 프로그램’을 운영해, 촘촘한 개별 밀착 지도를 이어가고 있다.


◇ 가족·친구와 함께하는 역사 문화 체험 성료... 하반기 공유학교 기관 추가 확대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지역 사회 정착을 유도하는 문화 통합 프로그램도 순조롭게 진행됐다.


가족 및 친구가 함께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전통문화를 직접 몸으로 배우는 ‘한국 전통 문화 체험’ 프로그램에는 지난 2025년 상·하반기 각 1회, 올해 상반기 2회에 걸쳐 누적 150여 명의 다문화 가족이 참여해 유대감을 다졌다.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상반기의 긍정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올 하반기 후속 대책을 속도감 있게 전개할 방침이다.


우선 방학 중 다문화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공백을 완전히 메우기 위해 한국어 공유학교 운영 기관을 추가로 확대 지정한다. 아울러 다문화학생 적응 프로그램의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해 관내 학교들과 공유하는 성과 보고회를 개최하고, 구축된 공간의 우수 활용 사례 나눔, 하반기 다문화 가족 한국 전통 역사 문화 체험 프로그램 등을 차질 없이 수행해 나갈 계획이다.


포천시 관계자는 "문화와 언어의 경계를 넘어 모든 다문화 청소년이 소외 없이 공평한 교육 기회를 보장받는 것이 다문화 어울림 교육의 본질"이라며 "앞으로도 교육지원청과 긴밀히 협력해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의 미래 인재로 올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행정적 지원을 집중하겠다"라고 전했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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