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역별 다함께돌봄센터 확충하고 '어린이식당·병원동행' 등 생활 밀착 서비스 안착... 오는 2027년까지 영중·포천권역에 세대 통합 복합공간 조성 완료

포천시가 저출생과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365일 24시간 언제든 안심하고 아이를 맡길 수 있는 '포천형 통합 돌봄 체계(포천애봄)' 구축을 본격화한다. 시는 거점별 다함께돌봄센터를 촘촘하게 확충하는 동시에, 아동 급식과 긴급 병원 동행까지 책임지는 생활 밀착형 특화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양육 가정의 정주 여건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있다.
16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열린 '2026 상반기 Edu-In 포천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 자료에 따르면, 포천시의 아동 돌봄 정책은 단순한 안전 보호 차원을 넘어 영양·건강·학습·감성을 입체적으로 책임지는 통합 보육 서비스로 진화하고 있다.
◇ 거점별 '포천애봄365' 돌봄 인프라 확충... 2027년 영중권역 추가 개소
포천시는 소흘권역(포천애봄365 소흘), 일동권역(포천애봄365 일동), 영북권역(포천애봄 영북), 포천·신읍권역(포천애봄365 신읍·포천) 등 관내 주요 생활 거점을 중심으로 다함께돌봄센터를 안정적으로 가동하고 있다. 나아가 돌봄 인프라가 상대적으로 부족했던 외곽 지역의 편차를 줄이기 위해 오는 2027년 영중권역에 '포천애봄 영중'을 추가로 개소해 관내 균형 돌봄망을 한층 더 공고히 다질 예정이다.
특히 소흘, 일동, 신읍 센터는 '포천애봄365'로 통합 구축되어 맞벌이 가구의 야간 및 주말 보육 공백을 메우는 연중무휴 돌봄의 핵심 기둥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센터는 안전한 등·하원 지도와 방과 후 상시·일시 돌봄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과학·예술·AI·코딩 등 '1인 1특기' 교육과 에듀테크 기반 학습 지원, 균형 잡힌 급·간식 제공을 병행해 학부모들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 '어린이식당'·'아픈아이 병원동행' 등 포천만의 특별한 밀착 서비스 안착
기존 돌봄 제도의 사각지대를 메우기 위해 포천시가 선제적으로 도입한 맞춤형 특화 서비스도 행정적·재정적 안정기에 접어들었다.
포천애봄 어린이식당: 맞벌이 부부 및 돌봄 취약 가구 아동을 대상으로 학기 중에는 저녁 식사를, 방학 중에는 점심과 저녁 식사를 모두 제공해 양질의 식단을 보장하는 '밥상 돌봄'을 실현하고 있다.
아픈아이 병원동행 서비스: 맞벌이 부모가 직접 아이를 병원에 데려가기 어려운 긴급 상황에 대비해 도입됐다. 전담 보육교사가 부모를 대신해 아동의 픽업부터 병원 진료, 처방전 조제 및 안전한 귀가까지 원스톱으로 동행 지원하며, 현재 소흘, 가산, 선단 권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운영되고 있다.
◇ 돌봄·문화·세대를 잇는 복합 공간 '두런두런' 권역별 구축 속도
포천시는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고 온 가족이 함께 문화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권역별 교육문화복합공간 '두런두런' 조성 사업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성공적으로 자리를 잡은 '두런두런 소흘'은 지하 1층 장난감나라부터 1층 라운지 및 카페, 2층 실내놀이터와 EBS 자기주도학습센터, 3층 평생학습관과 어린이식당을 아우르는 지역 대표 복지 허브로 기능하고 있다. '두런두런 일동' 역시 어린이집, 노인대학, 노인복지관, 청소년문화의집, 영화관 등을 한데 모아 1세대부터 3세대까지 함께 어우러지는 세대 통합형 공간으로 활용 중이다.
여기에 더해 오는 2027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 중인 '두런두런 포천'은 지하 및 지상 공간에 장난감도서관, 실내놀이터,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을 입주시킬 예정으로, 포천권역의 종합 아동·가족 돌봄 허브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 인구성장국 중심 인구 정책과 연계... 정주 환경 개선으로 소멸 위기 대응
지방재정 및 도시행정 전문가들은 포천시가 추진 중인 이 같은 다차원적 온종일 돌봄 시스템이 일선 가정의 양육 스트레스를 근본적으로 줄이고, 젊은 층의 지역 이탈을 방지하는 강력한 유인책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특히 이는 포천시가 최근 신설한 인구성장국 중심의 정주 여건 개선 사업 및 6군단 부지 반환 활용 등 미래 도시 개발 계획과 유기적으로 맞물려 지역 경제 활성화와 정주 인구 유지의 선순환 발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천시 관계자는 "단순히 물리적으로 아이를 맡아두는 보호의 개념을 넘어, 아이들의 학습과 영양, 정서까지 종합적으로 책임지는 고품격 돌봄 모델을 확립해 가고 있다"라며 "향후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정교화를 거쳐 포천을 경기 북부를 대표하는 '아이 키우기 가장 좋은 안심 교육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라고 강조했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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