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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포천시, 유치원·어린이집 장벽 허문다... '유·보 두(二)마음 담은학교' 본격 가동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7.16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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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내 유치원 5개원·어린이집 5개소 매칭해 포천형 '유·보이음' 선도... 교원·학부모 전문성 연수 거쳐 10월 공동 체험학습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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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포천시와 경기도포천교육지원청이 정부의 국정과제이자 교육계 최대 화두인 유보통합(유아교육·보육 통합)의 안정적인 현장 안착을 위해 관내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경계를 허무는 포천형 유·보이음 모델 '유·보 두(二)마음 담은학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양 기관은 공동 협의체를 중심으로 행정적·교육적 연계 체계를 공고히 다지고, 영유아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통합 교육·보육 환경을 구현하는 데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 협의체 가동 및 10개 기관 시범 매칭... 포천형 '유·보이음' 기틀 마련


16일 포천비즈니스센터에서 개최된 '2026 상반기 Edu-In 포천교육발전특구 성과공유회' 자료에 따르면, 포천교육지원청은 지난 2025년 6월부터 지자체 및 보육 현장 전문가들이 동참하는 '유·보·초 협의체'를 선제적으로 구성해 유보통합의 현실적 대안을 모색해 왔다.


이어 올해 3월에는 관내 유치원 5개원과 어린이집 5개소 등 총 10개 기관을 '두마음 담은학교' 시범 운영 기관으로 선정하고 상호 매칭을 완료했다. 이들 기관은 기관 간 물리적 격차를 극복하기 위해 놀이 중심 공동 교육과정을 기획하고 보육·교육 노하우를 공유하고 있다.


양 기관은 시범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이달 중 시범 기관들을 대상으로 세밀한 현장 점검과 맞춤형 운영 컨설팅을 전격 실시할 계획이다.


◇ 교원·학부모 등 160여 명 참여... 현장 밀착형 연수로 전문성 강화


성공적인 유보이음을 위해 교육 일선 교사들과 학부모들의 디지털·인성 역량을 다지는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도 상반기 동안 집중 운영됐다.


 현장 교원 치유 및 전문성 강화: 지난 5월 유·보 방과후 과정 담당 교원 30명을 대상으로 '마을돌봄과 회복의 시간' 연수를 진행했으며, 유치원 교원 20명을 대상으로 '관계로 피어나는 인성교육' 연수를 실시했다. 이어 6월에는 대학 프로그램과 연계해 유·보 교원 30명에게 첨단 기자재 중심의 디지털 연수를 제공했다.

 디지털 시대 부모 교육 및 테크 연수: 6월 중 유·보·초 학부모 및 교원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AI와 디지털 시대, 부모의 불안 극복 가이드』 특강을 열어 가정 내 올바른 훈육 방향을 제시했다. 이달에는 유·보·초 교원 50명을 대상으로 에듀테크를 접목한 『부자샘의 경제학 콘서트』 쌤테크 기법 연수를 진행해 교실 혁신을 유도했다.


◇ 10월 공동 체험학습 거쳐 12월 성과 공유... 지방 소멸 대응하는 보육 복지 구현


포천시와 포천교육지원청은 상반기에 다져진 교육공동체 간 신뢰를 바탕으로 하반기 후속 일정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양 기관은 교원과 학부모들의 수요를 상시 모니터링하여 생애주기별 맞춤형 연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보완·개설한다. 특히 오는 10월에는 시범 기관의 영유아들이 편견 없이 한데 어우러져 교류할 수 있는 '유·보 공동 체험학습'을 대대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어 12월에는 한 해 동안의 실천 사례와 현장 변화를 종합하는 '두(二)마음 담은학교 성과공유회'를 통해 완성도 높은 포천형 모델을 관내 전역으로 확산시킨다는 복안이다.


교육 행정 전문가들은 저출생과 인구 감소로 영유아 교육 인프라 유지가 시급한 도농복합도시 포천에서, 지자체의 재정 지원과 교육청의 교육과정 전문성이 결합한 이번 시범 사업이 모범적인 로컬 유보통합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포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해묵은 장벽을 허물고 아이들을 아끼는 '두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과정이 핵심"이라며 "현장의 실질적인 요구 사항을 행정에 적극 반영해 영유아들이 차별 없이 최고 수준의 보육과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꼼꼼한 안전망을 다지겠다"라고 밝혔다.


메트로포천 양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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