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내 주류 세력과 정치적 연대 강화하며 세 결집 박차… 정치자금법 근거한 후원 활동 본격 개시
김원기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이재명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자신의 후원회장으로 위촉하며 선거 조직 정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인선은 당내 주류 세력과의 결속력을 과시하고 경선 국면에서 지지 기반을 공고히 하려는 전략적 행보로 풀이된다.

김 예비후보는 11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김 전 부원장의 후원회장 수락 소식을 전하며, “김용 전 부원장의 진심이 의정부의 새로운 미래를 만드는 동력이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의 최측근이자 동지인 김 전 부원장과 함께 승리라는 결과로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후원회장 위촉을 두고 김 예비후보가 ‘친명계’와의 강력한 유대관계를 전면에 내세운 것으로 보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경기도의회 3선 의원 출신으로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 내 탄탄한 기반을 갖추고 있으며, 이번 김 전 부원장의 합류로 당내 경선 과정에서 상징적인 우위를 점하겠다는 포석으로 해석된다.
「정치자금법」 제6조에 따르면 지방자치단체의 장 선거 예비후보자는 후원회를 지정하여 둘 수 있으며, 후원회장은 해당 후보자의 정치 활동을 지원하는 외곽 조직의 수장 역할을 한다. 행정 및 법률 전문가들은 후원회장의 상징성이 당원 및 지지자들의 투표 향배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만큼, 중앙 정치권 인사와의 접점 확대가 선거 자금 확보와 인지도 제고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전략이 될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의정부시는 현재 고산동 물류센터 백지화 요구, 캠프 레드클라우드(CRC) 디자인 클러스터 조성 등 민감한 지역 현안이 산적해 있다. 전문가들은 중앙당과의 긴밀한 소통 채널 확보가 지역 현안 해결을 위한 예산 확보 및 정책 추진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분석과 함께, 지역 밀착형 공약 제시를 통한 민심 확보가 병행되어야 한다는 지적도 내놓고 있다.
김 예비후보 측은 후원회 구성을 기점으로 본격적인 선거 자금 모금과 조직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중앙 정치권의 지원 사격이 실제 의정부 지역 표심으로 연결될 수 있을지가 이번 선거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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