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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지키지 못하는 사람이 시민 대표라니"... 지방선거 예비후보 자질론 확산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2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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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음주운전·폭력 등 전과자 적격심사 통과에 유권자 '한숨'... 세 과시형 '줄 세우기' 정당 문화 비판도

지방선거 예비후보 자질론 확산.jpg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의 예비후보자 적격심사가 진행 중인 가운데, 일부 후보자들의 자질 문제를 지적하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당의 공천 심사 기준이 유권자의 눈높이에 미치지 못하면서 정치적 무관심과 피로감을 유발한다는 지적이다.


최근 지역 사회에서는 정당의 예비후보자 적격심사를 통과해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나선 이들의 전과 기록이 도마 위에 올랐다. 시민들은 음주운전, 도로교통법 위반, 폭력, 건축법 위반 등 법질서를 위반한 이들이 지역 시민을 대표하는 시·도의원 후보로 나서는 현실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하고 있다.


한 유권자는 "아침 기사를 보다 한숨이 나왔다"며 "예비후보자 적격심사 기준에 후보자의 자질 심사는 포함되지 않은 것 같다"고 꼬집었다. 이어 "법질서조차 지키지 못하는 사람들이 시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모습에 실망과 무관심이 커질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


특정 정당을 상징하는 '파란 옷'만 입으면 내부적인 결속보다 세 과시에만 열을 올리는 정당 문화에 대한 비판도 제기됐다. '원팀(One Team)'을 강조하면서도 정작 지역 내에서는 편을 가르거나, 언론 보도를 위해 사람들을 동원해 줄을 세우는 행태가 전형적인 '정치꾼'의 모습이라는 지적이다.


지역 정가 관계자들은 "지역과 시민을 위해 어떤 일을 하겠다는 소신을 보여주기보다, 과시용 인원 동원에 치중하는 모습은 지양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경선을 통해 최종 후보를 선출하게 될 당원들을 향한 당부의 목소리도 높다. 유권자들은 "당원들이 경선을 통해 부끄럽지 않은 일꾼을 제대로 뽑아줘야 한다"며 "시민을 위해 진심으로 일할 수 있는 후보에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도록 현명한 선택을 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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