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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前 시장, ‘청년 정책’ 행보 재시동... “포천의 미래, 청년 정주 여건에 달렸다”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15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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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동면에서 첫 정책간담회 개최하며 세대별 순회 일정 돌입,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공약화가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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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국 전 포천시장이 지난 14일 일동면에서 ‘청년을 만나다’ 토크콘서트를 개최하며 본격적인 민생 정책 행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포천 지역 청년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들이 직면한 현실적 고민을 공유하고 지역 소멸 위기 속에서 청년 정주 여건 개선을 위한 정책 대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재 포천시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라는 이중고 속에 ‘지방소멸대응기금’ 확보와 ‘인구성장국’ 신설 등 행정적 자구책을 강구하고 있는 시점이다. 특히 청년층의 이탈은 지역 경제의 허리를 약화시키는 핵심 요인으로 지적된다. 


박 전 시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도시는 청년이 있어야 살아 움직인다"고 강조하며, 단순한 일자리 지원을 넘어 실패해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사회적 안전망' 구축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는 최근 경기도 내 타 지자체들이 추진 중인 청년 기본소득 및 주거 지원 정책과 궤를 같이하는 대목이다.


일동면 소재 카페 ‘오도도’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딱딱한 강연 형식을 탈피해 지역 청년 박지혜 씨의 사회로 자유로운 대화가 오갔다. 참석한 청년들은 지역 내 문화 인프라 부족, 교통 불편, 그리고 양질의 일자리 부족 등을 주요 현안으로 꼽았다. 


박 전 시장은 자신의 정치 입문 과정과 도전 경험을 공유하며, 청년들이 정책의 수혜자를 넘어 설계의 주체로 참여해야 함을 분명히 했다. 이는 향후 지자체 선거 등 정치 지형 변화 속에서 청년 표심이 정책적 캐스팅보트 역할을 할 것임을 시사한다.


박 전 시장 측은 이번 행사를 기점으로 ‘박윤국, OO을 만나다’ 시리즈를 이어갈 방침이다. 향후 학부모, 직장인, 어르신, 농업 종사자 등 직업군과 세대를 세분화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하고 이를 구체적인 공약으로 다듬겠다는 계산이다. 


지역 정계 관계자는 “전직 시장으로서의 행정 경험과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결합해 정책적 선명성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고 분석했다.


청년들과의 첫 만남을 성공적으로 마친 박 전 시장의 행보가 향후 포천시의 굵직한 지역 현안과 맞물려 어떤 정책적 대안으로 구체화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차기 간담회는 다양한 직업군을 대상으로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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