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87억 남긴 의정부시, 15억 없어 ‘1호선 지하화’ 포기했나”
- 현 시정부 ‘직무 유기’ 강력 비판… 당선 즉시 추경 편성 및 지하화 전면 복원 약속

안병용 더불어민주당 의정부시장 예비후보가 16일 입장문을 발표하고, 현 시정부 하에서 무산 위기에 처한 ‘전철 1호선(경원선) 의정부 구간 지하화’ 사업을 당선 즉시 전면 복원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했다.
안 예비후보는 당선 즉시 긴급 추경을 편성해 멈춰버린 지하화 마스터플랜 용역에 착수하겠다며 현 시장의 행정을 ‘배신 행정’으로 규정하고 정면 돌파를 예고했다.
◇ 데이터로 본 ‘예산 핑계’ 논란
안 예비후보는 의정부시가 예산 부족을 이유로 경기도의 ‘철도 지하화 비전’ 사업 신청을 포기한 점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실제 매칭 비용은 경기도가 기본계획 수립비의 50% 지원을 약속했기에 의정부시 부담분은 약 15억~20억 원 수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
순세계잉여금 논란도 있다. 2024년 의정부시 결산 결과 다 쓰지 못한 잉여금이 487억 원에 달함에도 단돈 15억 원이 없어 수조 원 규모의 국책 사업 기회를 발로 걷어찼다는 주장이다.
안 예비후보는 이를 전임 시장의 성과를 지우려는 의도적 외면으로 보고 “47만 시민을 우롱하는 처사”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 110년 숙원 사업, ‘방관자’에서 ‘주도자’로
2024년 1월 제정된 「철도지하화특별법」은 예타 면제 등 천재일우의 기회를 제공했으나, 의정부는 인근 지자체와 달리 방관자로 전락했다는 분석이다.
안 예비후보는 2011년 시장 재임 시절부터 서울 도봉·노원·동대문구와 공동 추진 협약을 맺으며 다져온 기반을 강조했다.
이어 당선 즉시 시민 중심의 강력한 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미군 공여지 개발을 이끌었던 정치력을 동원해 정부 종합계획에 의정부 구간을 반드시 포함시키겠다고 약속했다.
안병용 예비후보는 “행정은 안 되는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되게 하는 길을 뚫어내는 것”이라며, 멈춰버린 110년 시민 숙원을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번 ‘1호선 지하화’ 논란이 다가오는 의정부시장 선거의 최대 쟁점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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