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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의료 사각지대 해소 박차... 중앙성모병원 연간 1.5만 명 진료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7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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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최초 ‘의료취약지 거점병원’ 성과 공유... 2026년 응급의료 대응 체계 강화 추진

경기 동두천시는 지난 16일 동두천중앙성모병원에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 보고회’를 개최하고, 지난 1년의 성과 공유와 함께 2026년도 지역 응급의료 체계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인구 감소와 고령화로 인해 심화되는 경기 북부권역의 의료 공백을 민관 협력으로 극복하기 위한 점검의 장으로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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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 사업 운영 현황 보고회 개최.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중앙성모병원은 지난 2024년 10월 21일, 「공공보건의료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경기도 최초로 ‘의료취약지 거점의료기관’으로 지정된 바 있다. 보고회 자료에 따르면, 병원 측은 2025년 한 해 동안 동두천 및 인근 지역 응급환자 약 15,500명을 진료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2025년 도입된 최신 CT 장비를 통해 9,500건의 정밀 검사를 시행하며, 경증 및 중등도 응급환자에 대한 지역 내 완결적 의료 서비스 제공 기능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동두천시의 이번 사업은 인근 의정부시와 양주시의 의료 환경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다. 상급 종합병원이 집중된 의정부시와 신도시 개발로 인구가 급증하는 양주시 사이에서, 동두천시는 상대적으로 의료 인프라가 취약한 ‘배후 지역’ 역할을 해왔다.


특히 양주시 북부권역(남면, 은현면 등) 주민들이 응급 상황 발생 시 의정부까지 이동하는 대신 동두천 거점병원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의정부권역 대형 병원의 응급실 과밀화 현상을 완화하는 ‘필터링’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이는 경기 북부권역 전체의 의료 자원 효율성을 높이는 핵심 고리로 평가받는다.


보고회 직후 김은숙 동두천시보건소장과 조황래 동두천중앙성모병원장 등 관계자들은 병원 내 주요 시설을 시찰하며 향후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 조 병원장은 “2026년에도 지역 응급의료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여 신속하고 적절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으며, 보건소 관계자는 “의료취약지 거점병원이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과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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