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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시 생연2동, 위기의 ‘다문화 다자녀 가구’ 구호에 민관 합동 총력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18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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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구주 사망으로 생계 중단된 가구에 긴급 지원... 적십자사 등 민간 자원 연계

경기 동두천시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동장 박은수)가 가구주의 갑작스러운 사망으로 생계 절벽에 내몰린 다문화 다자녀 가구를 돕기 위해 민관 합동 긴급 대응에 나섰다. 센터는 지난 17일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와 긴급 간담회를 열고, 해당 가구의 안정적인 생활 기반 마련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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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연2동, 생계 막막한 다문화 다자녀 가구 위해 민관 긴급 대응. [사진=동두천시]

 

이번 지원 대상은 가구주 사망 이후 소득원이 완전히 단절된 다문화 가정으로, 미성년 자녀 양육 부담과 공과금 체납 등 복합적인 위기에 노출된 상태다. 생연2동은 사안의 시급성을 고려해 공적 급여 신청과 별개로 민간 구호 단체인 대한적십자사와의 협업을 추진했다. 양 기관은 직접 가정을 방문해 생활 실태를 점검했으며, 긴급 생계비 전달과 더불어 향후 주거 및 교육 환경 개선을 위한 단계적 지원 로드맵을 공유했다.


생연2동은 동두천시의 대표적인 원도심 지역으로, 최근 다문화 가구의 유입이 늘어나며 인구 구조의 다변화가 진행 중인 곳이다. 특히 다문화 가구의 경우 언어 장벽이나 정보 부족으로 인해 제도적 혜택을 받지 못하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다. 이에 동두천시는 의정부나 양주 등 인근 지자체보다 한발 앞서 지역 밀착형 사회보장 협의체를 강화하고, 민간 봉사단체와의 유기적인 연락망을 구축해 위기 상황 발생 시 24시간 이내 대응하는 '긴급 복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홍미선 대한적십자사 동두천지구협의회장은 “가장 소중한 가족을 잃고 경제적 고통까지 겪는 이웃에게 적십자사의 인도주의적 지원이 작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숙희 생연2동 봉사회장 역시 “복지 그물망에서 소외되는 이웃이 없도록 현장 중심의 봉사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박은수 생연2동장은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가 위기 가구에 큰 힘이 되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생연2동 행정복지센터는 향후 해당 가구에 대해 '사사건건(Case by Case)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와의 연계를 통해 자녀들의 심리 치료 및 학습 지원까지 범위를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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