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우창 신읍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 19일 ‘진심 줍줍데이’ 앞두고 포부 밝혀
- “단순 정화활동 넘어 공동체 의식 회복이 목표... 시민들의 적극적 참여 당부”

“왕방산은 우리 신읍동 주민들에게는 뒷산 이상의 의미입니다. 포천의 정기가 서린 곳을 우리 손으로 직접 지키는 것, 그것이 바로 ‘행복마을관리소’가 존재해야 할 이유죠.”
오는 19일, 포천 왕방산 일대에서 대대적인 산불 예방 캠페인과 환경정화 활동인 ‘진심 줍줍데이’가 열린다. 이번 행사 현장에 참가하는 이우창 신읍동 경기행복마을관리소 지킴이는 행사 준비에 여념이 없었다. 본지는 행사를 하루 앞두고 그를 만나 이번 캠페인의 취지와 마을 관리소의 역할에 대해 들어봤다.
◇ ‘진심 줍줍데이’에 담긴 의미
이우창 지킴이는 이번 행사 명칭인 ‘진심’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단순히 보여주기식 행사가 아니라, 산을 사랑하는 시민들의 ‘진심’을 모으고 싶었다”며, “유한아파트에서 왕산사까지 이어지는 등산로를 직접 발로 뛰며 쓰레기를 줍고(줍줍), 봄철 산불의 위험성을 알리는 과정 자체가 마을 공동체를 건강하게 만드는 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민·관 협업의 가교 역할
이번 캠페인은 신읍동 행복마을관리소가 주축이 되어 포천시청 일자리경제과, 산림과 산림보호팀이 힘을 합친 ‘민·관 협업’의 모델이다. 이 지킴이은 이 과정에서 관리소의 역할을 강조했다.
“행정기관의 정책이 현장에 잘 전달되도록 가교 역할을 하는 것이 저희의 임무입니다. 산림보호팀의 전문 지식과 우리 관리소의 기동력이 합쳐진다면 산불 예방 효과는 배가 될 것입니다. 특히 등산객들이 버린 작은 담배꽁초 하나가 큰 화를 부를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계도할 예정입니다.”
◇ 마을 지킴이으로서의 보람과 과제
그는 마을 지킴이로서 느끼는 보람에 대해서도 말을 아끼지 않았다. “신읍동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것이 행복마을관리소의 본업”이라며, “왕방산 정화 활동 역시 주민들의 쾌적한 삶의 터전을 보호하는 연장선상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진심 줍줍데이’와 같은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을 상설화해 포천만의 독특한 환경 문화를 정착시키고 싶다”는 포부를 덧붙였다.
인터뷰를 마치며 이우창 지킴이는 시민들의 참여를 다시 한번 당부했다. “19일 오전 10시, 장갑 하나 끼고 가벼운 마음으로 나와주십시오. 여러분의 작은 발걸음이 푸른 왕방산을 지키는 큰 힘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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