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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계숙 전 의원, 요양보호사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

  • 양상현 기자
  • 입력 2026.03.24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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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돌봄노동 처우와 서비스 질 상관관계 분석
  • 현장 경험 바탕으로 “정책 전환 필요”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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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양상현 기자] 동두천시장 출마를 선언한 정계숙 전 동두천시의원이 요양보호사의 근무 현실을 다룬 연구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단순한 학위 취득 소식에 그치지 않고, 지역 돌봄정책과 연결되는 문제의식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은다.


정 전 의원은 최근 신한대학교 대학원에서 사회복지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논문 제목은 「노인요양시설 요양보호사의 직무스트레스가 서비스 질에 미치는 영향 ― 직무만족의 매개효과를 중심으로」다. 연구는 요양보호사들이 현장에서 겪는 직무 스트레스가 돌봄 서비스의 질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또 직무만족이 그 사이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를 분석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 논문은 요양보호사의 열악한 근무 여건을 개인의 고충 차원이 아니라 구조적 문제로 바라본다. 신체적·정신적 부담이 큰 업무를 감당하면서도 낮은 처우와 불안정한 근무환경에 놓인 현실이 결국 서비스의 질과도 연결된다는 점을 짚는다. 돌봄 종사자의 노동 조건을 개선하지 않고서는 고령사회 돌봄의 질을 높이기 어렵다는 문제의식이 바탕에 깔려 있다.


정 전 의원은 “돌봄은 누군가의 희생 위에만 유지돼선 안 된다”며 “요양보호사의 헌신에 기대온 구조를 바꾸고, 돌봄노동이 정당하게 보상받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요양보호사가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어야 어르신 삶의 질도 함께 높아질 수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전 의원은 정치권에 들어오기 전부터 사회복지 현장과 교육 분야에서 활동해 왔다. 성균관대학교 사회복지대학원에서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서정대학교에서 강의했다. 요양보호사 교육기관을 운영하며 현장 종사자들과 접점을 넓혀왔고, 동두천시사회복지사협회 회장을 맡아 지역 복지 분야에서도 활동했다.


정치권에서는 제7대와 제8대 동두천시의원을 지냈다. 의정 활동 과정에서도 복지, 교육, 생활 밀착형 정책에 관심을 보여왔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박사학위 취득 역시 개인 경력의 확장이라기보다, 그동안 이어온 복지 현장 경험을 제도와 정책 논의로 옮긴 결과물에 가깝다.


정 전 의원은 “복지는 구호보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야 한다”며 “어르신과 돌봄 종사자가 함께 존중받는 도시를 만드는 데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2026년 1월 12일 동두천시청 기자실에서 동두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바 있다. 이번 박사학위 취득을 계기로 향후 돌봄과 복지 정책을 전면에 내세운 행보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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