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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골목상권 ‘조직화’ 결실… 상점가 3곳서 14곳으로 4.6배 급증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5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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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공단지·R4 등 4개소 신규 지정, 온누리상품권 가맹 및 ‘상생페이백’ 혜택 부여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침체된 골목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추진 중인 ‘상점가 지정 확대’ 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지난 3월 20일 관내 4개 지역을 상점가로 추가 지정하며, 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도적 기반을 대폭 강화했다고 2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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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이번에 새롭게 지정된 곳은 ▲주공단지상점가 ▲파스텔시티2차상점가 ▲대길프라자상점가 ▲R4상점가 등 총 4개소다. 이로써 지난 2021년 당시 3개소에 불과했던 양주시의 공식 상점가는 5년 만에 총 14개소로 늘어났다. 특히 시가 2024년부터 상권 조직 체계화 사업을 본격적으로 재개하면서 신규 지정 속도가 가속화되는 양상이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등 대규모 신도시 개발과 함께 새로운 상업지구가 형성되는 한편, 구도심의 기존 골목상권은 상대적으로 위축되는 도농 복합 도시의 과제를 안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R4상점가’ 등은 신도시 내 특화 상권을 조직화한 사례이며, ‘주공단지상점가’ 등은 기존 생활 밀착형 상권을 제도권 안으로 끌어들인 결과다. 양주시는 이러한 ‘상점가 지정’을 통해 흩어져 있는 개별 점포들을 하나의 경제 단위로 묶어, 국비나 도비 지원 사업을 유치할 수 있는 ‘창구’를 마련하는 행정 전략을 취하고 있다.


상점가로 지정되면 소상공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간다. 가장 큰 변화는 전통시장과 마찬가지로 ‘온누리상품권’ 가맹점 등록이 가능해진다는 점이다. 특히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행된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환급 정책인 ‘상생페이백’이 소비자들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어, 상점가 내 매출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가 주관하는 각종 마케팅 지원, 환경 개선 사업 등에 공모할 수 있는 자격도 갖추게 된다.


양주시 관계자는 “상점가 지정은 골목상권이 정부 지원의 사각지대에서 벗어나 자생력을 갖추는 첫걸음”이라며, “단순히 지정 개수를 늘리는 데 그치지 않고, 각 상점가의 특색을 살린 맞춤형 활성화 정책을 통해 소상공인이 체감할 수 있는 경기 회복을 이끌어내겠다”고 말했다.


시는 앞으로도 잠재력 있는 지역 상권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조직화를 유도하고, 디지털 전환 지원 등 고도화된 상권 육성 정책을 병행해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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