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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해빙기 ‘급경사지’ 정밀 진단… 민관 합동 안전망 가동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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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천2동 일대 5개소 집중 점검, 낙석 제거 등 즉각 조치… 4월 10일까지 예찰 강화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봄철 해빙기를 맞아 지반 약화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급경사지 민관 합동 점검’에 나섰다. 시는 지난 3월 24일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회천2동 일대 붕괴 위험 지역을 대상으로 정밀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3.24.-양주시·지역자율방재단  해빙기 급경사지 합동 점검.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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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 지역자율방재단 해빙기 급경사지 합동 점검. [사진=양주시]

 

이번 점검은 겨울철 얼어붙었던 지반이 기온 상승과 함께 녹으면서 낙석이나 사면 붕괴 위험이 급증하는 ‘해빙기 안전관리 대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최근 기온 변화의 폭이 커짐에 따라 지반의 수축과 팽창이 반복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선제적 재난 예방에 초점을 맞췄다.


양주시는 불곡산과 도락산 등 산림 지형이 시가지와 인접해 있고, 최근 회천 신도시 등 대규모 택지 개발이 진행되면서 인위적으로 조성된 급경사지가 많은 구조적 특성을 지니고 있다. 특히 이번에 점검이 진행된 덕계저수지와 고덕생활체육공원 인근은 시민들의 이용이 빈번한 지역으로, 작은 낙석 사고도 인명 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이에 양주시는 시청 시민안전과 공무원과 지역 사정에 밝은 자율방재단원을 합동 투입해 행정의 전문성과 현장의 밀착성을 동시에 확보하는 전략을 취했다.


점검단은 덕계저수지 인근 3개소와 고덕생활체육공원 인근 2개소 등 총 5개 핵심 관리 지역을 살폈다. 주요 점검 사항은 ▲낙석 방지망 및 방지벽의 노후 상태 ▲사면 균열 및 배부름 현상 ▲토사 유출 및 용출수 발생 여부 등이다. 현장 점검 중 발견된 도로 위 낙석은 즉시 제거했으며, 원활한 배수를 방해하던 배수로 내 이물질과 낙엽을 정비하는 등 현장에서 즉각적인 안전 조치를 병행했다.


양주시 관계자는 “해빙기는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지반 내부의 균열이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라며, “지역자율방재단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통해 재해 취약 지역을 상시 감시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이번 합동 점검 이후에도 오는 4월 10일까지 ‘해빙기 특별 안전 점검 기간’을 운영한다. 위험 징후가 포착된 구간에 대해서는 정밀 안전 진단과 보수 보강 작업을 즉시 추진할 계획이며, 주민들에게도 축대나 옹벽의 균열 발견 시 즉각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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