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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초등생 10명 중 3명 ‘비만군’… ‘아삭아삭 건강꾸러미’로 식습관 잡는다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5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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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부 검사 결과 비만율 29.3% 달해… 놀이형 비대면 프로그램으로 조기 예방 총력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최근 아동·청소년 비만율이 급증함에 따라,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의 올바른 식습관 형성을 돕기 위한 체험형 영양 교육 프로그램 ‘아삭아삭 건강꾸러미’를 오는 4월 6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


3.24.-초등생 10명 중 3명 ‘비만’…양주시, 놀이형 영양교육 운영.jpg

 

이번 프로그램은 최근 교육부가 발표한 학생 건강검사 결과, 학생 10명 중 약 3명(29.3%)이 비만군으로 분류되는 등 소아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데 따른 선제적 대응이다. 특히 신체 활동이 줄어들고 가공식품 섭취가 늘어나는 초등학교 저학년 시기에 올바른 영양 지식을 전달해 성인 비만으로 이행되는 것을 차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양주시는 옥정·회천 신도시를 중심으로 젊은 층 인구 유입이 가파른 도시로, 경기도 내 타 시·군에 비해 어린이 및 초등학생 인구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다. 특히 맞벌이 가구가 많은 지역적 특성상 자녀들의 식단 관리가 쉽지 않은 환경임을 고려해, 양주시 보건소는 가정 내에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길 수 있는 ‘비대면 놀이형’ 교육 방식을 채택했다. 이는 단순한 이론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신도시 거주 시민들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양주형 밀착 복지’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프로그램은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를 기반으로 운영되며, 참여 학생들에게는 실험 교구, 요리 실습 재료, 영상 콘텐츠가 포함된 교육 키트가 제공된다. 아이들은 영상을 보며 직접 요리를 하고 실험을 수행한 뒤, 온라인으로 미션을 인증하는 방식으로 참여하게 된다. 이러한 ‘게이미피케이션(Gamification, 게임화)’ 요소는 어린이들의 흥미를 유발해 교육 효과를 극대화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소아 비만은 평생 건강을 좌우하는 중요한 지표인 만큼, 아이들이 거부감 없이 채소와 친해질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이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체감도 높은 건강 증진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아삭아삭 건강꾸러미’ 참여 신청은 오는 3월 26일부터 양주시 건강생활지원센터를 통해 전화로 접수할 수 있다. 관내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하며, 지역 내 학부모들의 관심이 높아 조기에 마감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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