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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마장 유치’ 전국구 광폭 행보... 울산서 원정 홍보 캠페인 전개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7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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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 남구와 협업 콘텐츠 제작 병행, 정책 비전 전파... 시민 추진위 가동하며 유치전 ‘본격화’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미래 성장 동력으로 낙점한 ‘경마장 유치’를 위해 수도권을 넘어 영남권까지 홍보 지평을 넓히고 있다. 시는 최근 울산광역시 남구와의 협업 과정에서 경마장 유치의 당위성을 알리는 현장 캠페인을 전개하며 전국적인 공감대 형성에 나섰다고 27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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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경마장 유치 공감대 확산 나서 ··· 울산서 현장 홍보. [사진=양주시]

 

이번 홍보 활동은 양주시와 울산 남구가 공동 콘텐츠를 제작하는 과정에서 전략적으로 이뤄졌다. 양주시는 제작 현장에서 경마장 유치 홍보 팻말을 활용해 방문객과 관계자들에게 정책 메시지를 전달했다.


단순한 일방적 홍보가 아니라, 타 지자체와의 교류를 통해 경마장 유치가 가져올 ▲지역 경제 활성화 ▲신규 일자리 창출 ▲복합 관광 인프라 구축 등 거시적 효과를 공유하는 ‘소통형 캠페인’ 방식을 택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양주시는 이번 울산 방문을 시작으로 타 지자체와의 네트워크를 활용해 경마장 유치에 대한 국민적 지지 기반을 닦을 계획이다.


양주시가 경마장 유치에 사활을 거는 배경에는 경기북부의 고질적인 ‘성장 정체’를 깨기 위한 전략이 깔려 있다. 양주시는 현재 옥정·회천신도시 개발과 GTX-C 노선 착공 등으로 인구는 급증하고 있으나, 시민들을 유인할 만한 대규모 앵커 시설(Landmark)이 부족하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시가 유치를 추진 중인 ‘과천경마공원’ 이전 사업은 단순한 사행 산업 시설이 아닌, 말 산업과 연계한 체험형 테마파크 및 대규모 세수 확보 수단으로서의 가치가 높다. 의정부시와 동두천시 사이의 지리적 요충지에 위치한 양주시로서는 경마장을 유치할 경우, 경기북부 전체를 아우르는 복합 문화·레저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정책 추진 속도도 가팔라지고 있다. 양주시는 지난 23일 ‘과천경마공원 양주시 유치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열고 시민 참여 기반의 실질적인 유치 활동에 돌입했다. 관 주도의 일방적 행정에서 벗어나 시민들이 직접 유치의 목소리를 높이는 민관 협력 모델을 구축한 것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이번 울산 협업은 콘텐츠 제작의 재미와 정책 홍보의 실리를 동시에 챙긴 사례”라며, “앞으로도 경마장 유치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알리고, 다양한 지역과의 연대를 통해 유치전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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