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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 ‘2026 시티투어’ 4월 1일 본격 가동... 8개 테마 코스로 관광객 유혹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3.27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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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출발 당일 코스 확대 및 체험형 농촌 프로그램 신설... 회암사지 왕실축제 연계 테마 운영

양주시(시장 강수현)가 오는 4월 1일부터 서울과 양주를 잇는 ‘2026 양주시 시티투어’ 운행을 개시하며 본격적인 수도권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전문 문화관광해설사가 동행하는 이번 투어는 양주의 역사, 문화, 자연을 집약한 8개 맞춤형 코스로 구성되어 일상 속 짧은 휴식을 원하는 시민들에게 차별화된 여행 경험을 제공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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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양주시]

 

올해 시티투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회암사지와 양주목 관아지 등 역사 유적을 비롯해 장욱진·민복진 미술관 등 현대 예술 공간을 유기적으로 연결했다. 특히 올해는 단순 관람 위주에서 벗어나 농촌마을 체험과 산행 프로그램을 대폭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도입된 전통 체험 코스에서는 조소앙 선생 기념관 방문과 더불어 초록지기마을, 맹골마을 등에서 두부 만들기, 떡메치기 등 농촌의 정취를 직접 느낄 수 있는 활동이 포함됐다. 또한 천보산과 불곡산 등 양주의 명산을 걷는 숲길 힐링 프로그램도 산행 애호가들의 수요를 반영해 강화됐다.


이번 시티투어는 양주 5일장과 로컬푸드 직매장을 경유하는 일정을 포함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실질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분석된다. 관광객들이 지역 농산물을 직접 구매하고 재래시장의 활기를 경험하게 함으로써, 소상공인의 매출 증대와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이라는 '낙수 효과'를 노린다는 전략이다.


특히 4월 17일부터 19일까지 운영되는 ‘회암사지 왕실축제’ 연계 코스는 옥정호수공원의 어가행렬 등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 장터를 결합해, 계절별 특화 관광 자원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것으로 보인다.


양주시는 수도권 북부의 핵심 역사·문화 도시임에도 불구하고, 넓은 면적 대비 대중교통 접근성이 낮아 개별 관광객 유입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번 시티투어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접근 편의성을 제공함으로써 이러한 지리적 약점을 극복하려는 행정적 시도로 평가된다.


최근 옥정·회천 신도시 개발로 유입된 인구와 인근 의정부시의 문화 수요를 고려할 때, 양주시의 풍부한 자연 자원과 역사적 서사를 어떻게 트렌디한 관광 상품으로 지속시키느냐가 향후 시티투어의 성공 여부를 가를 주요 쟁점이 될 전망이다.


양주시 관계자는 “서울에서 출발하는 당일 여행을 통해 시민들이 일상 속 쉼과 설렘을 느끼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6 양주시 시티투어’는 네이버에서 ‘양주 시티투어’ 또는 운영사인 ‘코리아레일투어’를 검색하여 예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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