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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두천 중앙로, 청소년 위한 ‘차 없는 거리’ 변신… 11일부터 본격 운영

  • 양동원 기자
  • 입력 2026.04.05 0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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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당초 4일에서 우천으로 일주일 연기… 상업 활동 배제한 ‘순수 청소년 힐링 공간’ 조성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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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동두천시(시장 박형덕)가 청소년들이 도심 한복판에서 마음껏 뛰어놀고 소통할 수 있는 ‘2026년 청소년을 위한 차 없는 거리’를 조성하고 오는 1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번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하고, 학업에 지친 일상 속에서 잠시나마 휴식과 자유를 누릴 수 있는 ‘청소년 친화적 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 중앙로 250m 구간, 매주 토요일 ‘청소년 해방구’로

차 없는 거리가 운영되는 구간은 지행동 우체국부터 송내지구대까지 이르는 중앙로 약 250m 구간이다. 


 운영 기간: 2026년 4월 11일(토) ~ 5월 30일(토)

 운영 시간: 매주 토요일 10:00 ~ 18:00

 운영 내용: 차량 통제 후 청소년 자유 활동 공간으로 개방


당초 시는 4월 4일부터 운영을 시작할 계획이었으나, 해당일 우천 예보와 차단기 교체 등 시설 정비 일정을 고려해 시작일을 4월 11일로 일주일 연기했다. 시는 시민들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SNS와 현수막 등을 통해 변경된 일정을 적극 홍보하고 있다.


■ 상업성 배제한 ‘진짜 청소년 공간’... 쉼과 활동에 집중

동두천시 ‘차 없는 거리’의 가장 큰 특징은 별도의 판매나 상업적 활동이 전혀 없다는 점이다. 보통의 지역 축제가 먹거리 장터나 플리마켓 위주로 흐르는 것과 달리, 이곳은 오직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머물고, 대화하고, 자신들만의 활동을 펼칠 수 있는 ‘순수 공간’으로 제공된다.


동두천시 관계자는 “차 없는 거리는 무언가를 사고파는 시장이 아니라, 우리 청소년들이 주인으로서 공간을 점유하고 즐기는 쉼터”라며, “공간의 취지에 맞게 청소년들이 자율적으로 창의적인 활동을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 안전 최우선... 우천 시엔 인근 실내 시설 활용 당부

시는 교통 통제가 동반되는 행사인 만큼 시민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 만약 토요일에 우천 예보가 있을 경우, 교통사고 예방과 시민 혼선을 막기 위해 해당 주간은 운영하지 않을 수 있다. 


비가 와서 차 없는 거리를 이용하지 못할 경우, 청소년들은 인근의 동두천시 청소년 수련관이나 청소년 문화의 집 등 실내 시설을 통해 아쉬움을 달랠 수 있다.


동두천시는 이번 ‘차 없는 거리’ 운영을 통해 청소년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지행동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는 등 세대 간 공존하는 도심 분위기를 조성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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